2014년의 마지막 날, 여러분 모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루성피부염' 이란 녀석과 외로이 싸우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도 이렇게 가지만 도대체 이 녀석은 제 곁을 떠나질 않네요ㅎㅎ
내일이면 많은 가족들,연인들,친구들...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새해에 뜨는 첫 해를 보러 가겠지요.
하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는?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5년 첫 햇살을 받으며 거울을 보며 탄식과 한숨을 자아낼지도 모르겠네요.
이 지긋지긋한 녀석은 언제쯤 나와 이별할 수 있을지 ...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기운 차립시다.
'골방철학자' 처럼 또 방안에서 자기 자신만 탓하는 한 해를 보내실건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가실건가요? '답' 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힘내고 기운 차립시다. '회자정리' 라는 말처럼,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이, 언젠간 이 녀석과 이별할 때가 오겠지요?
고군분투하는 여러분을 보면, 그래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희망을 찾을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가오는 2015년에는, 여러분의 웃는 얼굴처럼, 빛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