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구요. 얼굴은 좀 작은 편이고 무쌍이에요. 얼굴형도 갸름한 편이고 눈썹뼈도 앞으로 튀어나왔어요. 그런데 눈이 크고 콧대 없는 복코라 약하고 둔해보이는 이미지가 도드라져서 코 고치면서 이미지를 좀 바꾸고 싶어요.
눈썹 뼈는 튀어나와있는데 눈도 튀어나온 편이라 콧대가 없는게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만져보면 미간에 콧대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눈이 훨씬 많이 튀어나왔어요.
미간 가장 낮은 부분에서 눈썹뼈 가장 많이 튀어나온 부분까지 딱 1cm 차이인데, 저는 지금 콧대도 높이고 코끝에도 연골이나 진피 같은 걸로 더 높이는 쪽으로 해서 자연스럽게 복코 교정도 하고 콧대도 살리고 싶거든요.
평소에 실리콘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성형수술 알아본 시점부터 실패 사례를 더 자주 찾아보고 접하게 되니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면서 무조건 무보형물이다 하게 됐어요.
그런데 무보형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기는 어려우니까...... 늑연골처럼 콧대를 살릴 수 있으면서 자가조직인 재료를 쓸까 했는데 병원에서는 첫 수술에 늑연골을 추천을 잘 안 하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휘어진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자꾸 하길래... ㅠㅠ...
12월 쯤 손품 판 병원 리스트 기준으로 발품을 팔아볼 생각인데 혹시 보형물/무보형물 결정하신 분들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원하는 코는 직선으로 뻗어서 T존에 선명하게 명암이 생기고, 특히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꼈을 때 쭉 뻗은 느낌이 드는 오똑한 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