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10일차입니다 너무 맘에 안들어서 괴로워요

정말 다른 심한 현상을 겪으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는거 압니다...
근데 저는 제 얼굴이고 두번째 수술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실망감이 크고 괴롭네요...

코끝이 너무 두껍고 쳐진게 스트레스입니다.
붓기도 멍도 하나도 없이 수술 잘 됐다 싶었는데 너무 쳐진코에 저를 수술해준 원장님 조차도 일주일 경과볼때
"코끝만 더이상 안쳐지면 좋겠는데..."하시덥니다...
정면에서 보면 주먹코인데 길기까지해서 얼굴 중앙부가 길어보입니다... 게다가 윗입술 튀어나온 편이라 비순각도 좁구요..

주먹코인걸 보면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다 하는데 붓기 빠지면 더 내려갈 코끝 생각하니 속이 너무 상합니다.

성형이라는거 정말 고통스러운거같아요.
일단 건들고 나니까 계속 생각하게되고 계속 거울만 보게됩니다.
첫 수술도 부작용 없이 완전히 제코 되서 잘 살고있었는데 매일 거울만 보고 단점만 찾다보니 결국 욕심내서 재수술까지 하게됐네요..
성예사는 제가 정말 정보도 많이 얻고 힘도 많이 얻었던 좋은곳이라서 한번 용기내서 글 써 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더이상 제 얼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게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