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외모가 중요한건아니지만
외모가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고
광대와 턱이 심하게 각져 예약금을 걸고 왔습니다
5군대 보고 제일 큰 병원에 예약금을 걸고왔는데..
큰병원이라 쉐도우닥터가 있을꺼같기도하고 영 찜찜함이 있어
수요일날 압구정쪽으로 다시 한번 움직여보려합니다..
몇달간 인터넷정보만 캐다가 실제로 가보니 부르는게 값이더군요
제가 병원에 일해서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원장님들에게 여쭤보기도하고
여러가지로 정말 많이 정보를 알았다 생각했는데
정작 정형외과와의 접촉이 없으니 말짱꽝 도루묵이네요
예약금을 걸고 몇일동안 그저 성형생각밖에 안합니다
일할때도 자기전에도 일상생활중에도 말이죠
잘된다해도 나중엔 분명히 후유증이 올텐데 하면서도 성형을 마음을 굳히고있네요
어릴때 축구선수였는데 큰부상으로 발목제건술을 통해 인대와 뼈깍는 고통을 느꼈을땐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그 고통을 알면서도 시간이 지나 잊혀지고 무뎌지니 겁없이 달려드네요
뇌와 가까운 얼굴은 더 고통스러울텐데...
어머니께 허락을 받을땐 정말 죄송스럽더군요
어머니께선 니인생이니 아무말하지 않겠다만 후유증이라도 생기면 가슴이 찢어질꺼같다 말씀하시더군요
저만이 살아가는 인생인데 어찌보면 그런것도 아닌것이지요
언제부턴가 저를 위해 사는인생보다 남에게 보여주는 사는 인생이 된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그래요...
저도 제 주관이 뚜렷하고 고집이 있는편인데 외모만큼은 만족하고싶고 욕심도 있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오늘따라 밤이 더 어두워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