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디라 말은 못하고 어플, 유튜브에 홍보 많이하는 병원들 있는데 그중에 종종 게시물 중단요청(병삼이 후기)로 검색 정지먹는 병원들 있는데 그런 곳은 생각 많이 해보세요.
성예사에서까지 등업해서 후기 찾아보면서 안좋은 후기들 게시중단 요청하는데 다른곳엔 얼마나 홍보들을 많이 할까요. 수술 직전 상담은 한 3분 하더니 빨리 진행해버리고, 수술 후 수술해준 원장님 만나려고 예약잡고 가도 2시간 기다려야 되고, 딱히 실제적인 피드백은 없으면서 말만 하고(이건 어느 병원이든 비슷할거에요)... 개인적으로 수술해본 입장에서 환자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여주고 불만족시 보완해줄 수 있는 원장님한테 수술 받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성형수술은 트렌드고 뭐고 상관없이 의사가 환자의 니즈를 최대한 받아들여줄 수 있는 곳 가는게 좋아요. 자기가 수술부위 빼고는 완벽해서 어떤 코를 갖다 박아도 잘생기고 예뻐보이면 모르겠지만 원장의 귀찮음, 소통부재 등으로 모양이 이상하고 어색해지는 순간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염증이 없더라도요. 드는 시간과 돈 모두 만만하게 볼 수준이 아니니까 잘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저도 하면 무조건 많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수술한 병원이 병삼이에서도 평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원장님, 실장님 상담 믿고 했었는데 ㅋㅋ 얼굴이 +가 된게 아니라 평행이동해서 이미지만 바뀌었네요. 부작용 우려는 덤이고요. 수술 후 회복하고 엘베타고 내려가는데 마주쳤는데도 쳐다도 안보시고 다음에 실밥 뽑으러 갔을 땐 로비 엄청 지나다니더니 정작 원장 만남 원할땐 바빠서 못만나고 좋네요 ㅋㅋ 왜 재수술하는 사람들이 개인병원을 찾는지 느끼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뭐 그 사람은 나름 열심히 했겠지만 솔직히 몇백 돈 되는 성형수술이 가챠 뽑는 것처럼 수술 해주기만 하면 장땡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매체에 나오는 원장님들 인성도 거의 대부분 실제와는 다를거고(의사만 그런건 아니겠죠. 제 친구도 유튜브 함) 진짜 성형수술도 운이라는 요소를 배제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짜증나서 실리콘 제거수술 앞두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병원 이름은 못알려드려요ㅜ 저도 단정지어 말하는 건 아니고 제 경험으로 느꼈을 때 이러이러한 게 좋다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