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오래전에 넣었던 코끝 귀연골 제거하고 지지대 넣어서 살짝 올리는 간단한 수술이 목적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곳 모두 원장님들께서 제시하신 수술 방식이 다 달랐어요 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녀온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최종적으로 어디 골랐는지도 알려드릴게요~
1. 홍대 ㄱㅇㅅ: 포스가 좀 있으셔서 처음엔 좀 주눅 들었었는데 얘기 나눌수록 편하고 친절하다는 느낌 많이 받았어요.
설명도 그림 그려가면서 자세히 해주시고 가격은 다른데에 비해 좀 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워낙 경력도 오래되시고 아주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라 제일 마음이 갔던 곳 중 하나에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길 원했기 때문에 수술 방식도 제일 끌렸구요.
-여기부터는 압구정이에요-
2. ㅍㄹㅁ: 일단 원장님이 미남이세요 ㅋㅋㅋ 말투도 부드러우시고 상냥하셨는데 상담비가 다른곳의 반값인 만큼
상담이 아주 자세하진 않았어요. 가격이 합리적이고 병원 분위기도 좋았는데 수술 방식이 1번과 비슷하긴 한데
1번이 조금 더 끌려서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3. ㄱㅇㅈ: 여기도 원장님 포스가 상당하십니다ㅎㅎ 설명은 다녔던 곳 중 제일 자세했고 급히 끝내려고 하는 느낌도 없었어요.
다른 병원들과 비교했을때 수술 방식이 가장 특이?했던 곳이에요.
저는 쫄보인데 원장님이 제시하신 수술 방식이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복잡하게
수술이 들어갈 것 같아서 (뼈 많이 떼고 그런거 싫어해서요ㅠㅠ) 굉장히 기대했던 곳이지만 아쉽지만 패스했어요.
그치만 여기서 하게된다면 만족도가 제일 높을거 같은 느낌은 들었어요.
내인생에 재수술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가격은 좀 쎄요ㅜ)
아 그리고 원장님 눈썰미가 굉장히 좋으시고 코끝에 절대 이물질을 넣지 않으신답니다!
4. ㅅㅅㅇ: 원장님이 왠지 손재주 좋고 꼼꼼하실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ㅋㅋ (그냥 제 느낌)
근데 예상과 달리 상담이 아주 자세하진 않았어요. 다른 원장님들은 코를 계속 만져보고 분석하는 느낌이였다면
조금 멀리서 앉아서 보시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제안하신 수술방법도 가장 평범?했구요.
그치만 합리적인 가격과 수술 방식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전하고 무난하단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병원인데
딱 여기다!!하는 아주 확 와닿는 느낌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가 다녀온 병원들 다 괜찮았어요. 제가 워낙 유명한 곳들만 골라서 다니기도 했고,
너무 큰 병원들은 공장처럼 찍어내는 느낌일 까봐 일부러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홍대 ㄱㅇㅅ에서 했구요, 붓기는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썬 잘 된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
실밥 빼면 나중에 후기도 올려볼게요~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