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로 콧대코끝 수술한지 6개월 넘었어요
첫수술이구요
낮은코였고.. 코가 얄쌍한편은 아니라 얇게 나오지 않을거란건 예상했지만 너무 우울합니다ㅠ
6개월간 아바타기간이라 그럴거야하며 세뇌였고..
바탕이 낮아 아바타기간이 남들보다 짧았고 지금 코가 저렇습니다...(아직도 옆모습은 미간이 너무 높아요.. 미간만 높아요 속상해요ㅠㅠ) 너무 넙대대하고, 특히 웃을때 너무 싫습니다 제 코가ㅠㅠ 아무리 진피가 흡수된다지만 지금 저 바탕으로 흡수되거나 더 넓어지며 흡수되겠죠..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보시기에 어떤가요?
그리고 사진에선 안느껴지는데, 코끝이 엄청 흡수되면서 코가 전보다 들려보입니다..
솔직하게 동생에게 말해달라니 안예쁜데 수술한코느낌은 안난다고 해요. 제가 워낙 수술한것처럼 뾰족한게 싫다고 말하고 다녀서 이런말을 위로라고 해주는걸까요ㅠㅠ
샤워하다 엉덩이흉보고 울컥하고, 세수하다 코보고 울컥하고, 아침에 부어있는 코를 보면 눈물나요.. (아침마다 얼굴 살짝 붓는듯이 진피도 살이라 코가 붓습니다..^^)
집에서도 우울해있고 하루는 가족들앞에서 울어버렸는데 부모님이 안타까워서 화를 내시면서도 걱정만 하시네요.. 이게 무슨 불효인지ㅠ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엉덩이에 큰흉까지 남겨가며 이런 코를 만든걸까요
지금 진피제거를 할지 어떨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시겠어요?ㅠㅠ 정말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제거하면 원래 제 코로 돌아올까요? 코를 갈거나 복코수술 이런걸 한건 아니예요
실리콘은 넣지 않고, 낮아도 그냥 제 코로 살고 싶습니다..
*참고로 병원욕하는거 아니에여ㅠㅠ 제가 한곳 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수술해주고 사후관리해주려는게 제눈에도 보여요.. 단지 부작용재수술을 위주로 하다보니 미적인것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는것 같아요.. 코모양은 심각한 복코나 메부리같은거 아니면 신경안쓰고 오로지 높이에만 집중하시더라구요. 아마 진피특성이라 그러는것 같아요
(오해하실까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