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에 실리콘으로 코수술이 많이 이루어지던 시절에 했던분들이 시간이 지나 염증이 많이들 나면서
실리콘제거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염증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무보형물로 하는분들 많고 (저도 그렇고)
무보형물은 염증이 거의 안난다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근데 메부리만 깎고 외측절골만 하고 그 위에 아무것도 안까는게 아니라 비중격채취해서 울퉁불퉁해지는 콧대에
들어가는부분에 작게작게 메꾸어준다고 합니다. 거기서 피 안통하면 위험할 수 있죠.
코끝도 본인 코끝피부길이와 피부자체의 두께에 맞지않게 높게 세우면 염증은 아니여도
염증이랑 비슷한 압박감,땡김,욱신거림 올 수 있습니다.
마치 실리콘 두께 5mm 이상되는 두꺼운거 넣어서 압박감느끼는거랑 비슷하게요.
비순각 이쁜 각도로 맞춘다고 무리하게 높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거같습니다.
저또한 그런 경우고 지금 코끝 하루종일 땡기고(어쩔땐심하고 어쩔땐덜심해도 아예안땡기는시간은 없습니다)
3주째 그러는데 염증반응은 전혀없습니다. 항생제7일치먹어도 안통하니까 염증X
내 피부 한계에 비해서 코끝을 너무 높게해서(피노키오처럼) 코끝이 압박감을 느끼는거같습니다.
코끝수술한지 얼마안되신분들이 이게 아직 상처회복적응기인건지 회복끝났는데 부작용난건지 확인하는 방법은
2~3개월정도 지났을때 마스크끼는데 코끝에 걸쳤을때 땡기는정도면 피부한계보다 높게 들어간걸거에요.
(4개월넘었는데도 부작용나기전에도 마스크끼면 항상 코끝이 불편하고 땡겼었음)
전 빠른시일내에 코끝 전부제거하고 그냥 콧대쪽 메부리랑 외측만 갈려버린채로 코끝은 모태코로 돌아갈거에요.
비중격연골이 인공보형물처럼 엄청 딱딱합니다. 귀연골 이런거 생각하시면 안돼요.
코끝을 만지거나 움직일 일은 없지만 딱 1개 씻을때 ㅈㄴ 불편합니다.
원래 세안을 할때 성형전에도 살살 조심조심했던분들이면 크게 불편할거 없을거고
세안할때 후딱후딱 빨리하는분들은 이 부분 감안하시면 되요~!
아..참 그리고 크게 하품할때랑 크게 웃을때 한마디로 입 크게 벌릴때는 비주쪽 땡깁니당.
좀 낮게들어가면 덜 땡기긴하겠죠~!!
수술이후에 완전적응기를 이물감하나도 없던 기간을 1달이상은 경험해봤는데 저 위에껏만 불편하고 그 외에는 상관없어요.
( 아마 회복기를 거쳐서 적응기가 왔을때는 아직 피부가 견딜만했나봅니다, 그러다 피부가 못견딜거같으니까 3주전부터 신호가 온거겠죠? )
무보형물 코끝수술이후에 어떤지 궁금하실분들 위해서 경험담 적었습니다.
수술했던병원은 묻지말아주세요, 발설하면 민형사고소한다는 협박같은걸 당해서 못써요..쪽지든뭐든
(블랙아니고 잘한다고 유명해서 상담예약할때도 많이 거론되는곳입니다. 억울해서 이 정도는 말해야겠습니다. )
그리고 코끝이 실리콘보다 안좋은건 제거가 어렵다는거에요, 제거자체는 했던곳에서도 할 수 있다하지만
원래코로 돌아가는 제거가 실리콘보다는 어려워요.
제거잘하는곳을 가도 실리콘만 빼는거랑 코끝만 빼는거랑 2배정도 차이나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경험중이신분들은 최대한 콧속을 건조하지않게 그리고 코피부에 안연고든 뭐든 발라서 촉촉함을 유지하면
그나마 버틸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