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 전에 양악을 받았는데요.
의사분 소개로 모 병원 원장님이 해주시는 조건으로 수술대에 올랐거든요.
그랬는데 2년 정도 지나고 핀 제거 수술하러 갔는데, 실장님이 전혀 다른 의사분 이름을 대면서 수술해주셨던 000의사분이 해주실거에요~
이러길래, 저 원장님이랑 한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마 상담만 원장님이랑 하고 수술은 이 의사분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상담이랑 마취하기 직전까지 그 원장님이셨거든요.
그래서 이상해서 의사분 소개로 와서 원장님이 해주시기로 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준다고 하고는 나중에 아 제가 착각했는데 원장님 맞으세요~ 이러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이게 말로만 듣던 마취 후에 의사가 바뀌었다는 걸까요? ㅠ
부작용은 입 왼쪽 감각이 아주 약간 안돌아온 정도로 미미하게 밖에 없긴 한데, 원장님이 해주셨다면 이런 부작용이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 보니까 그 병원 블랙리스트에도 있던데 ㅠㅠ 괜히 찝찝해요...
아는 사람 소개라고 믿고 코도 거기서 실장 상담만 받고 같이 수술했는데 코도 제가 원하는 거랑은 전혀 다르게 콧대만 세워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