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원래 안쓰는데 너무 답답해서 올려요..
지인에게 소개받아 ㅇㅇㅂ에서 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삐뚤어진 비주, 코끝 잡아주신다고 장담하셔서
대표원장님 믿고 했는데...
수술당일날 수술전 상담을 수술대에서 하자고 하셔서
믿고 수술대에 누워 팔에 바늘을 꽂았습니다.
무언가 액이 들어오는 느낌들고 살짝 몽롱해지더라구요
수면마취액 들어오기전에 진정제 같은게 들어간다고 들었어요 ㅇㅖ전에.
대표원장님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경낀 다른 원장님이 들어와서
코 상담을 새롭게 하는거예요 저한테.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멘붕이 오고 코망할까봐 무서워서
갑자기 숨을 쉬기가 힘들고 말이안나오는 공황장애를 처음으로..
수술날 수술대 위에서 겪었습니다...
그러자 대표원장님이 다시 오셔서 제 손을 꼭잡고
정말 잘해드리겠다고 후회안하게 꼭 잘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셨어요
간호사 분이랑 양쪽에서 제손 잡고 진정시켜주시고...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믿고 이왕 온거니..
3번째 재수술이라 꼭 마지막이었으면 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2주차..
갔더니 원장님이 코끝을 손으로 아래로 내리는 마사지를 한달차까지 하라고 했습니다
귀연골이 코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게 ?
코끝을 빼고 내려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내려 가있어서..
부기가 내려가길 기다렸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정면으로 봤을때
콧대도 휘어있고
콧구멍도 양쪽이 달라요; 너무 티가나게....
공황장애 온 것도, 결과 좋으면 넘어가려 했는데
생각할수록 정신적 스트레스와 모멸감이 드네요
너무 무서웠던 경험이고.. 수술을 또 다시 해야할 상황이라.. 화가 나네요
제 코 다시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