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첫수였구요ㅠ압구정 개인병원에서 코끝에 비중격이 부족하면 기증연골을 쓰기로 하고 수술에 들어갔어요 이건 실장도 그랬고 의사도 똑같이 얘기했었어요
국소마취때도 소리 다 들리잖아요
의사가 비중격 부족해서 기증연골 쓸게요 이래서 알겠다고 하고 추가비용 30?만원을 수술후에 냈습니다
그러고 한달 경과볼때도 모양은 70퍼정도 맘에 들었었어요. 생각보다 티가 낮거든요 제가 국소마취때 몇번이나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여 외쳤는데 누가봐도 코수술한코!
이제 시작된거죠 1년반이 지났더니 코끝이 하얗게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아직 코가 자리 안잡혔다 기다려봐라 이ㅈㄹ을 떠는거에요ㅡㅡ 전 아무것도 모르니 아 그러냐고 그러고 2년이 지났죠 코끝도 하얀게 더 잘보이고 근데 아예 코끝에 뭐가 뾰족하게 만져지더라구요? 그리고 코끝이 각이졌어요
더이상 안되겠다싶어서 병원에 갔죠
의사가 보더니 피부가 얇아서 연골이 비추는거 같다
그때는 기다려보라 하지 않았냐 이러니 말을 못하고 재수술 엉덩이진피로 바로 해주겠다며 마취비 50만 내고 날잡으라는 거에요
의사 태도도 맘에 안들고 여기서 하면 또 망할거 같아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역시나 요즘 후기도 안좋고..
찾아보니 했던병원에서 재수하고 망한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재수를 여기서 안하길 잘했지만 충격적인게 다른병원에서 수술하려고 수술차트 달라고했어요 그리고 수술한병원 의사랑 재료 뭐썼는지 수술방법등 다시 상담했죠
기증연골이 자세하게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 메드포어 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메드포어랑 기증연골은 아예 다른 재료 잖아요 정말 피하라는 재료고
진짜 하늘이 무너진거처럼 멍하고 너무 충격 먹었어요 이병원은 기증연골을 메드포어라고 말하나?
그러고 그냥 병원 나왔어요..
저를 속인건지 뭔지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고 의사가 수술하라고 우기는거 제가 일땜에 못한다 하고 피하듯이 병원 나왔었거든요 다시 그병원 가긴싫고
진짜 비중격 확휘고 콧구멍 한쪽도 숨이 거의 안쉬어져요 ㅠㅠㅠ 억울해요 병원 고소하면 힘든 하루하루가 될텐데
이번달 안에 재수도 꼭 해야되는데 재수하고 나서 따지면 안될거 같고 그냥 넘어가야하나 어떻게 해야되나 모르겠네요 ㅠ 의사가 말발도 세서 또 수긍하고 나오게 될거같고 실장들도 다 바껴서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합니다
그냥 넘어가야할 일일까요?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