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코가 못생긴 코가 아니었어요.. 모양응 이쁜 코였는데..
사람 욕심이.. 콧대를 너 높이고 싶어..
6년 전에 청담에 있는 한 성형외과를 방문
300만원으로 코를 했습니다.
처음 코는 4.5mm 실리콘 + 귀연골로 수술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높았던 건지..
한 달만에 코가 붓고 염증이 생겼어요..
너무 심해서 바로 뺐습니다..
염증이 나서 바로 뺐는데도 불구하고
코 모양이 제 코가 아니더라구요...
코 끝이 흉살로 더 뭉뚝해지고, 살짝 코끝이 올라가게 됐어요..
그리고 나서 6개월 후 수술한 곳에서 다시 재수술을 했습니다...
3.5mm 실리콘 + 귀연골
수술은 잘 된 것 같았어요..
부작용 없이 만족하며 살고 있었는데
수술한지 2년 후 콧대와 코끝 사이 피부가 살짝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성형한 병원에 갔는데 피부가 얇아서 그렇다며
그 위에다가 필러를 맞으면 된다는 겁니다..
저는 고체위에다가 액체를 넣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냥 나왔어요..
그러고 나서 2년 후 지금..
아무런 통증도 부작용도 없이 살다가..
그 콧대와 코끝사이 들어간 곳이 점점 더 움푹 들어가기 시작했구요..
코끝이 미세하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사진 올렸더니 구축 인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전혀 부작용이 없다가..
최근에 코 끝의 이물감, 답답함, 쏠리는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수술 한 병원을 갔는데.. 염증이 살짝 난 것 같다며 항생제 일주일치 처방만 해주셨어요
구축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제 코를 보면 앞 모양은 똑같은데 측면에서 보면 콧구멍이 위로 올라간 타원형이 되있더라구요..
동글동글해야 하는데..
일단 지금 20일 째 코 욱신욱신하고 코끝이 묵직한 건 지속입니다..
항생제 먹고 조금은 좋아지긴 했는데..
다른 병원 10군데 정도 들려서 상담 받아보려구요..
직장도 직장이라.. 저녁 6시에 끝나면 병원 갈 시간도.. ㅠㅠ
구축 더 진행 될까바 하루하루가 겁나고.. 수백번씩 거울보고 사진찍어 보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모든 보형물을 빼고 살면 코가 들창코 될까바 무섭고..
구축 된 코를 다시 재수술 하려고 하자니.. 만성염증인 거 같은데.. 만성염증은 재수술 조차도 하면 안되는 거 아닌지?
하필.. 두번 수술했을 때도 국소마취.. 몇명은 힘들어 한다고 했는데..
제가 국소마취하고 악몽을 꾸고.. 마취가 너무 힘들고..
1년 전에 갑상선암초기로 전신마취 수술 한 적도 있어서.. 몸이 안좋은데...
그냥 수술 자체도 무섭네요 ㅠㅠ
왜 코를 건드렸는지.. 후회합니다 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