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복코에 정면에서 보면 살짝눌려보인다는 소리를 종종들어서, 350에 코수술을 예약했습니다.
성예사와 주변지인들의 이견을 참고하고, 드디어 취소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자는 이쁘면 결승까지, 남자는 잘생겨도 16강 진출정도라고 했던 모 남자배우의 말대로, 어차피 코만 바꾼다고 해서 저는 128강도 못올라갈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 깔끔히 포기......
무보형물이라고 해도, 연골비침이나, 추후 코끝 떨어짐 등등의 부작용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16강이라도 진출하려면 1000만원쓰고 추후에 보수공사비용까지...... 그밖에 기회비용들도 생각하니 제겐 맞지 않더군요.
외모는 지금껏 해오듯 옷과 신발 비비크림와 체중유지 피부관리정도로 만족하고, 내적아름다움을 갖꾸고자 합니다.
성예사회원분들에게 성형하지말라는 이야기는 할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다만 신중에 신중을 기한 선택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네카의 말을 인용해서,
"대중에 따르기만 하면 대중과 함꼐 망할것이고, 대중을 반하기만 하면 대중에 의해 망할것이다."
이 문자에서 대중을 성형으로 바꾼 문장이 제가 성예사 활동을 하면서 배운 교훈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