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16~17년전 했었나요?
기능적으로는 아무 부작용 없이 잘 지냈는데 세월이 흐르니 코끝(귀연골) 이 쳐지면서 코가 길어보이고 정면 모습이 뭉툭하게 맘에 안들어서 재수술 결심하고 했습니다.
정말 수술하지 않은코처럼 불편함없이 할거 다하고 살았는데.. 이노무 욕심때문에..
2주전쯤 재수술 했었더랬죠??
그런데 코 옆으로 뼈가 좀 넓은 편이었는데 코절골없이 괜찮을 거 같다고 하고는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원장님이 완벽한 성격인건지 제가 원하던 코모양을 만족시키려면 절골이 필요하다고 느끼셨던건지 암튼.. 추가금 없이 절골에 실리 귀연골 재사용으로 수술을 끝내셨더라고요?
뭐 모양은 둘째치고 빨리 붓기만을 빠지길 기다렸는데 2주 되어가는 시점에 갑자기 코안쪽 실밥있던곳에서 고름이 차오른것처럼 부풀어오르더니 자기혼자 터짐.. 많이는 아니지만 노란 고름에 살짝 피가 섞임
그 날따라 코끝에 압박감이 생기고 코쪽으로 전체 피가 쏠리는 느낌에 머리까지 어질어질.
다음날 아침 미간이 엄청 부어있더라고요
모레 술후 점검차 예약 잡혀있었는데 겁도나고 아프기도하고 당연히 하루 앞당겨 방문했지요.
그런데 혈종이라고 하시면서 피뽑으시더라고요. 검정 피만 나온다고 하면서.. 노란색이면 염증인데 혈종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절골까지 해서 혈종이 생겼을 수 있다고..우선 피만뽑고 약만 받아왔어요.
오래전 기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첫수술이 부작용없이 넘 성공적이었던지라 나는 실리콘하고 잘 맞나보다 하고 맘편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혈종이 생길줄이야.. 그런데 불안하네요..
당장은 아니라도 나중에 또 부작용 생기는 건 아닐런지..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혈종 치료 후 오래 지났는데 괜찮으신지.. 절골을 괜히 해서는 나를 이렇게 불안하게 하시나??
진짜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실리콘 빼고 싶진 않거든요. 낮은 코로 돌아가긴 싫어요 ㅠ
만약 실리콘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절골한 내 코뼈는 어찌 되는건가요? 환불은 당연히 다시 받아야 하겠지만
절골한 내 코뼈는 어찌 보상받나요?? 미티겠네요 ㅠ
부작용이 날 꼭 피해가라는 법은 없으니까..
지나치지 마시고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