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에 재수술해요.눈이요.
7년정도 전에 했는데 하구나서부터 잘된 눈 아니었어요.선은 울고 소세지에 안검하수를 고려했었어야 하는데 그냥 쌍거풀로 붙들어만 놔서 눈 앞머리는 들어가지 않고 뒤에만 들어가는 볼성사나운 눈이 되었어요.
게다가 완절인데두 지금 풀려간다죠.입시등등 겹쳐서 당장 그냥 살았죠..
눈 뜨려면 무겁구 힘들구 떠봤자 앞머리는 안들어가서 인상도 무지 않좋져.
7년동안 제가 공부 이것저것 한답시고 시간날때까지 꾹 참고 재수술 못했거든요.그래서 7년 동안 그 사이에 애 눈 잘못됬다 그런 전화 어머니가 많이 하셨구 거기서는 시간지나봐야 안다.문제 생기면 처리해준다 그랬어요.
요새 드디어 시간이 좀 나서 재수술하려고 이병원 저 병원 알아보구 있어요.근데 원래 한병원(솔직히 가고 싶지도 않았어요.한번 망했는데 두번 가구 싶겠어요?)에 가서 허심탄회하게 선생님한테 보여드리구 재수술 관해서 이야기 듣고 싶었어요.첫 수술 의사와 그런 상담하는거 나름대루 중요하다구 생각해요.내 원래눈은 그 어떤 의사보다 잘 알거 아녜요.
그 선생 나름대루 유명한 사람인데 갔더니 제 얘기는 듣지도 않고 .다자고짜 하는 말이 얘를 돈을 받아야 돼 말아야 돼 이러는 거예요.전 예전에 들었던 말도 있고 당연히 그냥 해주셔야 한다구 했구요.제가무슨 라인 바꾸려고 재수술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들은게 있어서 제눈이 앞이 안들어가고 소세지 있고 뭐 풀려가고 이런얘기 하려는데 듣지도 않아요.관심도 없어요. 니눈이 그런걸 나한테 어떻게 하냐고해요.반말 찍찍..저두 이제 25이면 어른인데.7년 지난다음에 as해달란 환잔 처음이네 이럼서(제가 그사이사이에 전화 많이 했다니까 기억 안난데요...제가 소개를 몇명이나 해줬는데..내가 미쳤지..)
왜 이제서 왔냐고 성질부려서 제가 공부하느라 바빳다 이러니까 여자가 무슨 공부냐 시집이나 잘가면 돼지.이런 소리하네요.제가 왜 그런 소릴 들어야 하죠?왜 제가 열심히 살아온 사생활을 들먹거리면서 억울하게 만드는거죠?
전 성심성의것 저의 의견 들어주고 문제점 파악해서 잘 해보자고 할 의사를 찾았져.돈은 상관 없어여.재수술 하시는 분들은 이게 어떤 맘인줄 알거예여.
의사라면 자기가 한 수술에 책임을 지고 문제점을 찾고 환자를 안심시켜야 하는것 아닌가요?
결국 너무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고 그제서야 자기가 힘하게 말한거 아는지 장난반 섞어가며 너 시간 날때 말고 자기 시간날때 수술 날짜 잡자면서 as해주겠다고 하지만 제가 뭐 떨어진 떡 고물 주워 먹으며 고마워 할줄 아나요?전 이번으로 끝내고 싶은거지.의사 불신해가면서 그 사람한테 또 하고 싶을리가 없잖아요.
전 7년 지나서 라인 마음에 안든다고 as요구하는 뻔뻔한 사람이 아니라구요.아무리 공짜가 좋아도 제 눈은 보지도 않고 짜증내면서 날짜 잡자는 의사한테 남은 제 인생을 맡길수 있겠어요?
두고봐요.이번 수술은 정말 성공할거예요.니눈이 원래 그렇다고요?원래 그랬던 눈 어떻게 할수 없다는 그 눈 다른 의사들은 제대로 할수 있다는데 당신은 정말 능력없는 의사로군 하고 말해줄거예요.준비 다 해서 갚아줘야줘
정말 지금도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