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중격만곡증(경도), 하비갑개비대증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경과관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대학병원에서는 비중격의 정도가 크게 휜것이 아니라 굳이 비중격만곡증을 수술할 필요는 없고,
약물치료를 하다가 하비갑개를 레이저로 축소하자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약물치료에도 별로 차도가 없어서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숨쉬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증상이 발생했고,
이왕하는 김에 코성형에도 관심이 생겨서
이비인후과전문의인데 코성형도 많이 하는 곳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다가,
제 코모양이 복코로 수술 이후 크게 개선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성형외과 상담을 받았는데요,
성형외과전문의인데 비중격만곡증과 하비갑개절제술을 코성형과
같이 시행한다고 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은 통상 연골 채취를 하느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비갑개 절제술까지 성형외과전문의가 시행한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려서요.
너무 많이 절제하면 위축성 비염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또다른 성형외과에서는 이비인후과적 교정은 이비인후과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고, 왠만하면 주로 많이 시행하고 있는 대학병원에서 받으라고 합니다.
거기에 아는 건너 지인이 이비인후과전문의인데요(수술시행은 하지 않는),
본인은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대학병원에서 받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수술인지 알았는데 혼란스럽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비인후과전문의가 비염수술을 시행한 후,
성형외과전문의가 성형을 하는 것일텐데.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