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20대 즈음 90년도에 결혼하시기 전에 코를 성형 하셨었는데요
그때당시 성형외과가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어머니의 친구분 한명이 간호사가 하는 야매 코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도 같이 하셨죠
전문의가 아닌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했던 것은 아주 위험하다는 그 전설의 L자 실리콘을 넣었던 것이었죠...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어머니는 결혼을 하시고 17년이 지나도록 아무 문제도 없으셨습니다
그러다가 6년전에 모양이 맘에 안드신다고 개인병원에서 다시 재수술하시고 역시 잘 지내십니다.. 가끔 걱정될 정도로 코를 훙훙푸셔도 염증 그런게 1도 없으시더라구요..
그 개인병원 교수님이 말하시길 저희 어머니처럼 아주 멀쩡한 사람이 있는 반면 실리콘을 넣든 자가진피를 넣든간에 염증나는 사람은 있다 그러니까 복불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건 차후관리를 잘해주는 병원에서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워낙 비양심적인 병원들이 많아서 수술하고 나몰라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