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12년 됐는데 그 동안 세번을 수술했네요..
코조작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실리,귀연골 정도만 했는데 나이 드니 피부가 얇고 하얘서 점점 비춰요.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도 들고.
비중격이라던가 그때그때 유행하는 보형물을 쓰지 않은게 이제와서 생각하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많이 조작하고 건들수록 후유증이 그만큼 크겠죠.
그냥 기본재료로 기본으로 한게 그나마 위안이긴 한데 12년만에 빼려니 빼고 구축이나 함몰이 몰까 걱정입니다.
낮은 코도 아니고 작고 오똑하니 사실 할 필요도 없는 코였는데 얇은 피부에 뭐하러 했는지.
어렸을땐 이것저것 건들면서 역시 부작용은 내 얘기가 아니구나 자만하면서 성형하는데 겁이 없었는데 나이를 점점 먹고 보니 정신이 차려지네요.
내몸이 이물질이 들어있는한 이건 시한폭탄과도 같다는걸.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체력이 약해지면 이물질이 들어있는 코로 오네요.불편함이.
예전에 7년간 달고 있던 귀족 실리도 뺐는데 이번에 코빼면 그 동안 내몸에 들어있는 이물질 다 제거하게 되네요;;
그 동안 뭐한건지;;이렇게 될껄.
오랜 고민끝에 빼고자 하는데
이제와서 후회해도 엎지러진 물이고 혹시 10년이상 되신분중 제거하신분 후에 변화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