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1미리 비중격으로 비주 내리는 수술했는데요
첨엔 비염증상이 너무 심해서 코로는 아예 숨도 못쉬고 매일 입으로만 숨쉬어서 혀도 다 갈라지고 진짜 인생 망하는구나 내가 왜했을까 하면서 거진 1년동안 후회만 했어요 ㅠㅠ 혀 갈라지고 짜증만내고 그러니까 남자친구도 점점 애정이 식어가고 나중엔 헤어졌어요 ㅠㅠ
게다가 심한 복코였는데 코는 안줄어들고 오히려 코만 엄청 커졌지뭡니까 ㅠㅜㅜ 예뻐졌다고 하는사람 한명도 없고... 주먹코네 코봉이네 흑인코같다 이런소리만듣고 정말정말 속상했어요 ..
그런데 2년차부터 갑자기 코가 엄청 편해?지면서 코도 안막히고 약간 크기도 줄어드는 느낌이 나면서 사람다워 지더라고요 ㅋㅋ 그시기부터 갑자기 요즘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코끝도 점점 얄상해 지더군요 신기하게도 ㄷㄷ
3년차되면서 그냥 제코같더라고요
그리고 어딜가든지 예쁘다는소리를 듣고
코예쁘단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어요 ㅠㅠ
민효린닮았다 (죄송합니다 ㅠㅠ ) 명품코다 이런..
근데 사실 이것도 좀 스트레스인게 코가 너무 예뻐지다보니... (근데 어느정도는 티는 다 나니까.. 코성형 한사람들 특징같은거) 어딜가든지 코얘기가 이슈가되서 수술한걸 또 말해야 되더라고요 ㅠㅠ 처음에 코 하고왔을때는 아무도 몰라주더니 ㅠㅜ 코했다고 해도 이게 한거맞냐하고 ㅠㅠ
아무튼 현재 7년차인데 부작용은 한번도 없었고
여전히 코 예쁘단 소리 많이들어요 ㅠㅠㅎㅎ
제가 성형했다하면 사람들이 하는소리가 진짜 긴가민가 했다고 너무 자연스러운데 저코가 자연산이면 사기라고 생각했다고 ㅎㅎ
처음에 코모양 안이쁘다고 바로 재수술하고 좌절하지 마시라고 글 올려봤어요
왠지 건들면 건들수록 코는 돌이킬수 없어질거같아요.. 제가 언제까지 부작용 없이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왠만해선 30년 예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