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정말 내인생에서 마지막 수술이라 다짐하며 세번째 코재수술을 했건만..지금다시 재수술병원을 알아보고있습니다.
3년전의 병원도 여러정보수집과 좋은평판으로 심사숙고하며 선택했던지라 이번 병원선택도 너무 고민되고...힘이드네요..
유명하고 소문난 병원을 돌아봐도 이제 더이상 어리고 순진할때처럼 원장님만 전적으로 믿고 얼굴을 맡기기가 두렵습니다.
그분들의 말대로만 됐더라면 이렇게 재수술에 또 재수술을 거듭할일은 없었겠지요..^^
성형이란게 정말 양날의 검인것같아요..
수술날짜를 잡고 결재끝나는 순간 저는 을이되어버리는 상황...
내얼굴을 의사손끝에 온전히 맡겨버리는 상황이니 일단 칼을 대고나면 붓기가 가라앉고 자리잡기까지..그리고 그결과물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내가 그병원을 택한 내책임이되는거죠..
그리고 나머지는 운탓밖에 할수없구요..잘못되면 목마른사람이 우물을 판다고..다시 병원을 기웃거릴수밖에요..ㅠㅜ
또다시 이병원 저병원 상담을 돌며 우울하고 한심한 생각에 끄적거려봅니다.
저는 이번에 이마보형물도 제거예약을 해놓은 상태예요..
그냥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이제는 그저 자연스러운것이 좋아 제거를 결심하고서 우연히 훼이셜3D 촬영한 cd를 보고 또한번 기겁했네요..
실리콘보형물은 왼쪽으로 쏠려있고 벌써 9년정도 되어버린 시간동안 제 이마뼈가 실리콘에 침식되어 얇아져있었어요..ㅜㅠ
뼈침식 안온다는 병원들의 홍보글보면 정말 화나납니다..
그저 장삿꾼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앞으로 수술을 생각하고 여기 들어오시는 많은분들..조금만 더 신중히 판단하셨음 좋겠어요.
성형은 정말 양날의 검이란것을..
그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