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일차됐어요.
재수술과 코수술로 유명하신 원장님께 받긴했는데요,
워낙 짧고 비중격도 없는 안으로 꺼진코라 늑연골+귀연골을 사용해야해서 그렇게 했어요.
질문이 좀 많지만, 이중에 하나라도 경험하셨거나 아시는 분들 계시면 답변부탁드릴게요ㅠㅠ
1. 늑연골 수술한부위 통증은 언제쯤 완전히 가시나요? 아직은 누웠다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가끔 힘들어가고 욱씬거리고, 걷는것도 빨리 못걷고 어깨 쭉 펴는것도 힘드네요..
2. 개방형으로 했는데요, 여기 흉터 없애시려고 하신 노력이 있다면..? 저는 지금 흉터연고랑 흉터밴드?사서 붙일까 생각중이예요. 내일 실밥뽑거든요. 귀연골이랑 늑연골부위에도 흉터연고 바르면 좀 빨리 나을까요?
3. 늑연골이나 귀연골쓰신 분들, 실밥제거하고 언제부터 물 그냥 들어가게 샤워하고 샴푸하고 하셨나요? 코도 개방형이라 물닿으면 안될까 무서운데 괜찮을까요..
4. 귀연골 쓰신분들, 귀파는거 언제부터 가능할까요...제가 귀지많으면 답답해서 못참아서 거의 매일 팠었거든요.
5. 코를 만지거나 비비고, 세게풀고, 들이마시고 이런건 언제부터 하셨나요? 알러지 비염있어서 코를 좀 자주 푸는 편인데 걱정이네요... 아직은 조심하고 있어요.
6. 고개숙여서 설거지하거나 머리감는거, 세수하는거 언제부터 맘놓고 해도 될까요 ㅠㅠ
7. 늑연골 쓰신분들, 코 끝 딱딱한거 많이 불편하신가요? 휘어짐은 없으셨는지... 궁금해요 ㅠㅠ
8. 코 테이핑 떼시고나서 코가 내려오는 느낌?안나셨나요? 저는 5일째에 테이핑만 뗐는데, 내일 실밥뽑고나서 테이핑만 좀 더해달라고 할까봐요.. 앉아있으면 자꾸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요ㅠ
생각나는 질문들은 이정도예요.
어제까지만해도 사실 아무생각 없었는데,
움직이는거, 신경쓰는거, 코끝 딱딱한거, 부작용사례 찾아보다보니
그냥.. 괜히했나 생긴대로 살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내가 왜이렇게 부작용 걱정하고 안부딪힐거, 바로 누워잘거, 회복될거 걱정하며
사서 고생하는지 바보같기도 하고...
우울증 올까 무섭기도 하고.....
질문이 너무 많지만 하나라도 아시는거 있으시면 답변해주시면 고맙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