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주일째 되는 날이라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부목 제거겸 실밥 풀러 갔습니다 ㅠㅠ 근데 의사쌤이 딱 보자마자 피가 너무 많이 고여있다며 피를 빼야 한다고 하시곤 주사기를 콧대에 꽂고 피를 뽑는데 진짜 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이더라구요 ㅠㅠ 주사기는 둘째치고 손으로 짜서 콧대와 코밑 (아마 수술부위 벌어진 부분으로 짜낸거 같아요) 우로 쭉쭉 빼내는데 진짜 시간을 되돌리고 싶더군요 ㅠㅠ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완전 나비족처럼 코가 뚱뚱하게 부어있고 ㅠㅠ 눈도 몰려있어서 얼굴도 너무 사나워보이고 ㅠㅜㅜㅜ 유명한 병원 이어서 아무 걱정없이 했는데 ㅠㅠ 집와서 피고임 현상 쳐보니까 다들 안좋은 얘기 뿐이더라구요 ㅠㅜ 차라리 실리콘 제거하고 예전 코로 살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