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수술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 콧대는 높은편이라 콧대는 실리콘 2mm로 하고 코 끝을 묶어서 귀연골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비개방형으로 하려고 하셨던듯.. 제가 비중격 만곡증이 있어서 개방형으로 같이 수술받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선생님이 ok 하시고 비중격으로 부족할 수 있으니 귀 끝 연골도 사용하겠다고.. 귀연골 엄청 아프다고 하는 후기가 많아 고민했는데 다행히 수술 후 일어났을때 비중격만 사용했더라구요. 양이 충분했다고 ㅋㅋ
첫 번째 사진이 월요일 수술하고 온 당일에 찍은 사진이구요.
두 세번째 사진이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붓기가 엄청 심하죠;; 오늘 아침에 솜을 빼러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젊은친구가 이렇게 많이 붓는건 처음봤다고 올 해 수술하면서 하루만에 이렇게 부어온 환자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오늘 코 안에 있는 솜을 빼러갔는데 솜은 못빼고 솜 안에 있는 피 짠다고 의사쌤이 꽉 눌러주고 붓기 빠지는 주사 맞고 왔네용... 이틀 연속 입으로 밖에 숨을 못셔서 잠자기도 힘드네요;;ㅋㅋㅋ
아 각설하고 말씀드리자면.. 저거 붓기가 진짜 너무 심한 것 같은데 마치 선풍기 아줌마처럼...ㅠ.ㅠ
첫 날에 냉찜질 한 번 1시간하고 안했거든요. 의사선생님이 그냥 티비나 편하게 보라고 하셔서 ㅡㅡ;
찜질을 안해서 그런건지 엄청 부어서 오늘 아침엔 눈을 뜨기도 힘들고.. 병원에서 간호사누나한테 물어보니까 미쳤냐고! 쌤은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자기 생각엔 냉찜질은 하루종일 하고 산책도 좀 다녀와야 붓기 빠지니까 그렇게 하는게 낫겠다고. 멍자욱 진짜 오래 갈 것같다고 그러더라구요..큭..
그래서 오늘 다녀온 이후론 계속 냉찜질하고 있는데 좀 나아지긴 했으나 멍자욱이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
진짜 2 주는 있어야 사라질 것 같은데.. 태어나서 이렇게 심하게 붓고 멍들어본적이 없어서요..ㅠㅠ
혹시 저처럼 이렇게 붓기가 심하신분 있으셨나요? 붓기빼는덴 어떤게 효과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