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비주가 짧고 좁은 모양이었는데요,
수술 후에 길고 가늘어져서 그랬는지 지지대 세운게 오른쪽 콧구멍으로 튀어나와서
바로 잡는 교정과 함께 지지대를 없애고 보형물 비침이랑 콧대 붉어짐,가려움 등으로 1년째 되던 때에
보형물 높이를 낮추는 재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실리콘 높이를 낮추고 콧대 부작용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오른쪽 콧구멍으로 연골이 튀어 나와 있어서
다시 귀연골로 지지대를 세우고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지금 세달정도 흘렀는데요.
여전히 튀어나온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세번 다 개방이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지 흉터가 크게 남지 않아서 흔들리는 멘탈 부여잡고 있네요.
3년동안 단 한번도 코생각을 안한날이 없었던거 같아요.
이러다 미치는건 아닌가 싶은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정면에서보면 멀쩡해보여서 어찌어찌 3년을 잘도 버텼네요.
세번째 수술을 받고 지금의 상태는, 왜인지 잘 모르겠지만 콧대 중간이 꺼졌다고 해야될까요?
경계가 생겼어요. 두번째 수술 이후로 콧대는 건들이지않았는데 변화가 생겼고,
첫수술 후부터 생긴 콧구멍 비대칭, 오른쪽 콧구멍으로 연골 튀어나옴, 정면에서 코끝이 왼쪽으로 휜게 여전히 숙제로 남았네요.
써놓고 보니 문제점이 되게 많네요ㅜㅜ
첫수술부터 세번째수술까지 모두 처음 한 병원에서 했었는데요.
사실 무료로 해주셔서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다른병원을 찾지 않았어요.
첫수술 잘못되었을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제 코를 제대로 잡아주기엔 그 의사 능력 밖의 일이었나봅니다...
다른 재수술 병원을 알아보고 있어요.
두번째 세번째 모두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버텼던건데..
한두번 더 실패를 하고 나니 또 수술을 해야한다는게 정말 두렵고 부담이 커요.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어떤 선생님께 맡겨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렇다고 이모습 이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제 자신이 너무 안타깝구요.
정말 이제는 끝내고 싶어요ㅠㅠ
재수술 잘하는 병원있으면 많이 추천해주세요!
첫수술때는 병원한곳 상담받고 바로 했던건데요, 이번에는 정말 발품 많이 팔고 많이 알아볼거에요!
저와 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분들 함께 잘 견뎌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