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비중격으로 콧등 부분을 높이고 코 양옆 퍼져있는 연골을 체취해서 연골로 살짝 높여주었고요. 콧대는 실리콘을 3m 썼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자연스럽게 연골로 살짝 콧대를 살리고 싶다고 했더니 보형물은 안쓰거나 살짝만 쓴다고 하더니 나중에 붓기가 빠져가도 미간이 너무 높아서 병원에 물어보니 3m를 넣었다고 하네요 ㅠㅠ
다행히 제 처음 바램대로 코끝은 건드려 놓지 않아서 제 원래 코모양이고 말랑말랑해서 비중격으로 작업한 콧등 전까지는 반돼지코(?)도 만들 수 있는 상태인데요.
코 모양도 예전 코가 그립고 콧대가 없어도 자연스럽고 작고 귀여운 코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코끝은 하나도 안 높아졌는데 콧등부터 콧대만 높여놓았는데 콧대가 너무 많이 높아져서 코가 옆으로 보면 거의 80도 각도로 일직선이에요;;; 원래 아름다운 코는 30-40도 각도로 기울어지며 떨어져야 하는 거잖아요?ㅠ
콧등의 높은 부분과 콧끝도 높이가 거의 일자라서 오히려 약간 매부리코가 된 듯한 느낌이 들고... 이건 그래도 봐줄만한 정도인데
문제는 미간이네요;;; 이마가 그리 높지 않은데 콧등과 높이도 거의 같고 이마와도 거의 같다 보니 영 이상하네요;;
그냥 옛날의 제 코 모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이 간절하고 무엇보다 실리콘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그런 것들이 너무 염려가 되어서요. 제가 피부도 얇고 예민해서 탈이 잘 나는 편이거든요. 지금 염증은 없지만 나중에 언제라도 생길지 모르는 위험부담을 안고 살기가 싫어서요. 그렇다고 코 모양이 예뻐진 것도 아니고 ㅠ
2주차 되던 날에 의사선생님께 진심을 토로하고 눈물로 호소했더니 아직 이르다며 3주되서 혈액순환이랑 상처 좀 개선되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