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거 하고 제가 회복이 상당히 빨라요.
여러가지 비타민 섭취와 그런것의 효과등이 큰것 같아요. 이부분은 참고하시구요.. 상처초기관리 중요해요.
어쨋건
8일차부터 무척 땡기더라구요.
그러더니 코가 땡땡해지면서 뭔가 개+돼지 느낌나요.
옆에서 보면 그렇게 많이 올라간건 아닌데 정면상이
좀 구려요 ..... ㅠㅠ
리자벤은 그래서 11일차부터 복용하기 시작했구요.
제가 콧날개 연골이 찝혔어요.
원장쌤은 이게 다 염증구축 때문 이라고 얘기하는데
아니 그럴꺼면 이 양반아 더 빨리 뺏어야지
내가 빼자고 안조르면 끝까지 안뺄려고 했잖아!
코에 열감과 시린느낌이 너무 불편해서,
코에서는 자꾸 피가나는데 계속 지켜보자고 하는거에요.
그 사이에 코가 얼마나 헐은듯한 느낌이었는데 ㅜㅠ
염증 주륵주륵 안나오면 대충 끼고 살라는건가...
그렇게 한달 삼주를 끌었더니
아.................
제거전에도 티났는데 제거후 흉살에 구축에
아예 까만선이 쭈욱 코 중앙까지 생겼어요.
비주랑 살이 완전 분리 된것처럼 파였어요
파여서 콧구멍위에 또 콧구멍이 있는거 같아요
그만큼이나 크고 까매졌음 ㅋㅋㅋ
설명하고 나니 웃음만 나오네요 진짜..
이건요,,,,,
혹시 꿈이 아닐까요?
지옥이에요. 눈 뜨면 코보고 울고 일하다가 울고
꽃구경가는사람들 보면서 울고 카톡 상태메시지 보며서 다들 봄이라고 즐거워하는거 ,놀러가는거 올려논거 보다가 울고. 나도 원래 이 시기쯤이면 못놀러가서 안달이었을텐데... 내 평범한 인생은 이쯤에서 끝내야 하는건가. 나 아직 나이도 어린데.... 너무 어린데....... 왜..
이렇게 울다가 집에가면 괜찮은척 하거든요.
엄마 아빠 너무 걱정하니까 괜찮다고 괜찮아질꺼라고
그렇게 얘기하죠.
근데요,
오늘 밥 먹는데 엄마 아빠가 나중에 너 시집가면...
뭐 이런종류의 얘기를 하는데 진짜 그 앞에서 눈물이 펑 터진거에요... 아 나 이래서 시집이야 가겠냐고.
그냥 구축온것도 아니고 살이 이렇게 파이고 까매져서 한눈에 봐도 비정상인게 눈에 확띄는데......... 누가 이런애랑 결혼할까 싶어서... 비정상인데....
자꾸 마음이... 나쁜 마음먹게되요.
차라리 뭐 교정이나 재수술이라도 할수있는 일반적인
구축류이면 코가 어느정도 회복될때까지 암시같은거
걸수 있잖아요. 정안되면 재수술하자..같은 그런거요.
근데 위치가 너무 안좋구... 재수술하기에도 ...
피부가 상한거라 ... 이건 진짜 해결하려면 피판이식이나
그런걸로 해야할텐데 그럼 또 티도 많이 날테고 (바깥 절개라서)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울퉁불퉁 해져서 되돌이킬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고. 미세지방이식이라도 하고싶은데 위치가 안좋고
여기가 흉살 부분이라(섬유질로 바뀌거든요) 이식이 어려울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라고하는데 ...
날이 갈수록 까맣게 패인선이 심해져서...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꺼 같아요. 아무리 봐도..
아직 12일밖에 안됬는데,,, 구축시기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렇게. 힘들어요...
마음굳게 먹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하기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