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가 한 삼주정도 되었는데
제가 비대칭때문에 오른쪽만 턱을 깍고
코에 실리콘, 코끝묶고
어쩌다 의사쌤들과 실장님들과
견적내다보니 설득되어서
앞광대와 무턱 보형물을 넣었습니다..
근데 ㅜㅜ
정말 저와 안어울립니다.
뭐 얼굴형이 예뻐졌다는 소릴 듣는데도....전 싫네요.
원래 굉장히 동안이란 소릴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엄청난 노안이 되었습니다.
붓기가 빠지면 나아질거다 주변에서 말도 있지만..
전 병원에서도 엄청나게 붓기가 없다고 말씀해주실만큼
지금거의 붓기도 없거든요.
이뻐지고 아니고를떠나서
제 자아를 잃은것같아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그냥 제얼굴을 찾기만 하면 뭐라도 할수 있을것같아요....
인조인간처럼 느껴지고 이물감도 너무 싫습니다..
가만히 있음 그나마 좀 나은데
웃으면 김구라같이 턱이 너무 뾰족하게 나와서
예전얼굴의 귀엽고 상큼한 그런 느낌이 너무 없습니다...
거의 이주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울었습니다.....
이거 다 제거 할경우
제거기간이나 이런건 상관이없나요?
암때나 빼도 되나요?
맘같아선 당장이라도 빼고싶지만..
그리고 한번에 제거가 나은지, 아니면
시간차를 두고 제거가 나을까요..
그리고 원래 코가 제가
토끼코처럼 v로보이는 동그란 코였는데
지금은 앞에서 보면 마이클잭슨처럼 코끝이 높고 들려서
콧구멍이 보여요..
반버선코에요..
연골쓰신다는 말은 없었는데
코를 묶는다고 하셨었거든요?
되게 딱딱해요. 비중격이 쓰여진거같기도한데..
다빼면 다시 코모양이 돌아올까요?
구축 이런얘기들 읽고 지금 더 눈물이나고..겁이 납니다...
너무 수술에 안좋은 기억때문에
두번다시 또 칼을 대고 싶진않지만
정말정말 예전얼굴이 그립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