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거했습니다.!!
수술한지 24일만에 제거했구요
수면마취로 했는데 처음 수술햇을땐 토하고 난리났었는데
이번엔 속만 조금 메스껍고 이상없네요. ( 면역력 생겼나 ㅡㅅㅡ)
염증 아니구요. 실리콘이 들어있다는 부담감 그리고 원래
휜코인데 높혀놓으니 더 휘어보이는 ; 것때문에 제거 결심했어요.
오른쪽 콧구멍만 째서 제거했구요.
엄마말로는 25분쯤 걸렸다고 하시네요.
신기하게 마취하면 꿈? 같은걸 꾼다고 해야하나..
잠드는약넣을게요~ 하는 간호사선생님 말씀 듣고 바로 기차를 타요.
분홍색 기차를 탔는데 꼭대기까지 부우웅 하고 올라가다가 하늘색 기차로 갈아타요. ㅡㅡ..
그러고 갑자기 막 떨어지는데 눈을 뜨니 회복실이네요;;
한참을 정신 못차렸던 것 같아요 ㅠ엄청 어지럽고 글자가 세네개로 보이고;; 엄마한테 엄마 우리 기차 언제와? 이런헛소리하고;;
그리고 괜찮아질때쯤 퇴원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약먹었어요~
지금은 아직 뚱뚱하지만 말랑말랑 해진거보니 붓기 빠지면
제코로 돌아올듯 합니다.
못난코지만 ㅠ 그리웠어요 ㅠ
제거 고민하시고 궁금해하실분들 을 위해 후기라고 썼는데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ㅠ
아직 테이프붙이고 있지만 3일지나고 붓기 빠지기 시작할때쯤에 또 진행과정 올려볼게요.
아무튼 전 만족스럽습니다!!
시원하구요.
엄마한테 돈** 한다고 잔소리 엄청 들었지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