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한달반이 넘어가네요
거의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약간의 미련이나 아쉬움이 있네요..ㅜ
제상태는요..
콧등 살짝 튀어나온거 갈구 실리 2미리 넣구 코끝은 귀연골막넣고 진피를 깔았어요..
모양은 예쁩니다.
다들 모양은 잘 됐다고 합니다.
근데 실리콘이 하얗게 살짝 비치는 감이 있구요..
왼쪽으로 살짝 휘었습니다.
코끝까지는 제거할 엄두가 안나구요..
실리만 제거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이유는:
1.실리가 하얗게 약간 비치고, 실리가 살짝 휜 것
2.언제 생길지 모르는 염증으로 인한 걱정과 초조함
3.언젠간 생길 염증이면 염증없을때 지금 빼는 것이 낫다는 생각 (염증 생기고 뺄 경우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4.보형물을 달고 살 자신이 없음..
5.남들이 코 했다고 생각할까봐 밖에 다닐때 신경이 쓰임..다들 코를 쳐다보는 것만 같음...(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등등이 주된 이유입니다.
실리만 빼는 경우에는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어요..
간단하다는 건 아는데..
솔직히 심리적으로는 너무 고민하고 맨날 걱정을 합니다.
코 모양은 예쁘지만,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매일 걱정 근심 고민합니다..
남들은 실리 넣고 잘 살기만 하는데..
이런 생각 들다가도
염증 걱정이되고..
진짜 미칠 노릇이네요..
빼면 모양이 덜 이뻐지니까 후회할꺼 같기도 하고
(콧대가 푹 꺼지면서 모양이 C자가 되겠죠?ㅜ)
그렇다고 안빼자니 앞으로 매일 걱정하며 살 것 같고..
진짜 어느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예쁜것 or 건강이나 심리적 안정 및 앞으로의 미래
중 어떤것이 진리일까요ㅜㅜ
정말 답답하네요..
일단 제거를 한다면 다음주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미치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