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30대 남자이고, 1일에 코수술 받았습니다.
코가 낮고 콧대도 빈약했고, 매부리가 있었는데,
매부리 깎고, 피부가 얇아 실리콘을 높게는 못 올린다 하셔서 2mm만 올렸습니다.
코끝은 귀연골로 했구요.
제가 활동하는 게시판 회원님의 형님께서 계신 부천의 병원인데, 수술 정말 깔끔하게 하시더군요.
작년 사각턱, 수년 전 임플란트 수술 때처럼, 의사의 탁월한 기술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사각턱과 마찬가지로, 이 분도 아주 자연스럽게 모양을 만들어주셨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쪼~~끔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코 높이야, 높은 코를 원하지는 않으니 2mm만으로도 만족하는데,
본래 미간이 좀 낮았던지라, 미간에 콧대가 생기긴 했어도, 미간 콧대는 조금 더 높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아물었고, ㅂㅈㅇ도 없지 않을까 낙관하고 있습니다만,
다만, 미간 콧대가 좀 더 높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거지요.
사람들은 제가 수술한 줄 모르더군요. 수술하러 갔다온 거 아는 분들도,
붓기 빠진 모습 보고는, 수술한 거 맞냐고 되묻습니다. 그다지 변한 게 없어~ 하는 분도 계시고.
제가 스스로 보기에는 매부리 깎아내서 코선이 맑게 빠진 점, 코끝도 한결 살아난 게 가장 만족스럽고,
낮았던 코, 빈약했던 미간 콧대가 보통 사람 정도 수준까지 왔다는 것도 수술한 보람인 건데,
단지, 미간은 보통 사람보다 살짝 더 높였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거지요…
깔끔하게 잘 된 수술이라, 다시 열고 보형물 바꾼다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미간만 좀 더 높일 수 없을까… 고민 중입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