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흐느껴 울었어요.
술전의 코가 너무 그리워서요.
왠만큼 모양이 나와도 이렇게 후회가 되고 적응이 안되는데,
맘에 안드는 모양이 나온 분들 맘고생은 얼마나 심할지...
근데 차라리 모양이 완전 아니다 싶으면...빨리 제거 결정이라도 내리겠는데...병원서는 익숙해진다, 기다려라...하는데 저는 제 코끝 만지면서 계속 우네요.
너무 싫어요. 평생 이런 딱딱함을 안고 살아야 하나...
예전의 동그랗고 퍼졌지만 돼지코되고 말랑하던 그 코가 이리 그리울 줄이야...
내가 하도 난리를 치니까 낼 한 번 오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실지...제거한다 해도 후폭풍 감당할 생각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후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