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재수술 늑연골로 했어요...2주 하루 안됐구요.. 두번째 한코가 그나마 자연스럽고 괜찮았는데 (이것도 이렇게 된 지금에서야 든 생각이지만요..)
나중에 코끝이 떨어져서 연골이랑 콧대 사이가 뜨더라구요... 뜬부분만 채워지면 너무 자연스럽고 이쁜 코였는데 상담다니면서 더 오똑하게 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주겠다는곳에서 안하고 오똑하게 늑연골로 했는데요.. 코도 짧은 편인데 콧구명 내리고 길게 했는데 딱 미칠거 같네요. 마녀코가 어떤건지 너무 실감이나는거에요... 코는 길이는길고 코끝은 완전 복코에요. 인중은 길구요..제코가 짧고 약간 들린듯한 여성스런 코였는데 지금은 엄태웅 아저씨 코같애요...
다른거 다 놔두고라도 앞에서 보면 인간적으로 너무 복코인데 이거 줄어드는건지 너무 무섭네요. 두번째 수술후에도 몇달 괜히 붓기로 맘고생했어서 이번엔 침착하게 기다려야지... 했는데 다 경험해보고도 그 기억들을 잊은건지 이 딴딴한 복코가 얄쌍해질까 싶구.. 재수술이라도 마인드 컨트롤 너무 안되서 괴롭네요. ㅠ-ㅠ
사람들이 왜 이쁜코 망쳤냐고 할것만같구...
아니 더 이해안가는건 병원에서 본사람들도 다들 이쁜데 왜그러냐고 하고.. 그사람들은 내 전 모습을 모르잖아요... ㅠ-ㅠ 전이 더 이뻤다고요!!!
코만 보면 티나는거 좋아하는사람들이 볼땐 이쁠수도 있어요.. 완젼 쭈욱 빼놨는데 옆모습만 딱 서인영 망쳤을때 코처럼.. 그나마 옆면이 그렇지 약간 측면 앞면 다 괴물같거든요
코끝 복코 붓기 다 빠지겠죠? 흉살인건지 너무 단단한데... ㅠ-ㅠ
시간이 약이란거 머리론 알지만.. 수술한 후 성예사만 유일한 낙이라 그냥 여기다 주절주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