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8년전 실리콘으로 콧대 세우는 수술 받았습니다.
그전엔 콧대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후 별탈없이 잘살다가 얼마전부터 코끝이 빨개져서
부랴부랴 병원달려갔습니다.
저는 솔직히 실리콘 곧 뚫리는지 알았음..ㅠㅠ
병원 네군데 갔는데..
A병원 - 피부가 얇아져서 그렇다..실리콘낮은걸로 교체
B병원 -염증인가...?(애매하게)일단 약줄께..약먹어..
C병원 -피부가 얇아져서 그래..일단빼고 나중에 측두근으로 싸서 다시해..
D병원 -(엑스레이찍고)피부가 얇아서 그래..근데 뭐 별탈은 없어..비춰보이는거 감수할수 있으면 재수술하지마
각각 이렇게 진단나왔음..
지금 코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미치겠어요..ㅠㅠ
엑스레이로 보니까 일자실리콘인데 거의 코끝까지
자리잡고 있었음..D병원의사가 실리콘 문제없고
모양도 좋고 움직임도 없고 염증도없다고 너가 걱정하는
지금당장 뚫릴일도 없을거 같다고..
(빼기 아깝다)라는 식으로 말하심...
저는 코수술절대 평생안간다고 생각함..
나중에 나이들어 문제생기면 실리콘 완전 제거할
생각이였음..
근데 아직은 그때가아님..ㅠㅠ
아직 결혼도 못했음..ㅠㅠ
낮은코로 웨딩촬영하고 결혼할생각하면 완전 우울해짐
나중에 그래도 제코로 돌아갈수 있게..코끝성형은
안할 생각임...비중격,귀연골 이런건 아예 할생각없음..
암튼 그래도 지금 코끝이 약간 빨감..
남들은 잘모름..내눈에만 보임..ㅋㅋ
남들에게 "내코 좀 빨갛지?"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자세히 보고.."응 그렇네..근데 티 별로 안나.."
걍 이렇게 말하고 넘어가는 정도임..
하지만 가끔많이 빨개짐..특히 피부관리 받고나면..ㅠ
그리고 의사말만 믿고 멍때리고 있다가 실리콘 뚫고
나오면 누가 책임지나요..ㅋㅋ
요즘 일분에 한번씩 거울봄...미치겠음..
저 어떡해야 할까요???
1.뚫릴지 모르니 재수술 한다.(실리콘낮은걸로 교체)
2.실리콘을 아예 제거한다.
3.지금당장 별일안생긴다니 좀더 이대로 산다..
4.만약 실리콘 제거한다면 별탈없이 제코로 돌아갈수 있나요?8년이나 살았는데..ㅠㅠ 힘들겠죠??
코성형 고수님들 도움말좀 주세요....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