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 코하고나서 한달간은 죽고싶었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6개월을 버텨봤지만 단지 죽고싶다는 생각만 사라졌을뿐
거울로 내코를 볼때마다 화가 치밀어오르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언제 재수술하나 이생각만하고있어요
예전코가 낮은편이 아니였지만 동글동글한 코였거든요
코에 컴플렉스 살면서 전혀없었는데
단지 얼굴이 너무 동그랗고 펑퍼짐해서 코를하면
조금이나마 갸름하고 작아보일가봐서 한거인데
이런결과가 나올줄을 꿈에도 몰랐어요
정말 정신이 죽어간다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무튼 코를 절골해서 너무 좁혀놨구 너무 인위적이여서
왜 신기생전에 나오는 단사란? 여자주인공 코같구요
딱 애프터스쿨에 레이나?같은 코입니다..
차라리 제얼굴이 작고 갸름했으면 그나마 그런 코가 어울리기나 할텐데............정말......나코했어요 광고하고다니는 느낌이네요
코수술해서 티나는건 당연한거고 상관없지만
그냥 성형한코일뿐이라는거죠...이뻐보이는게 아니구요...
사설이 길었네요..
지금 이상태에서 제거를 하자니 절골에다 비중격으로
코끝을 건드려놔서 예전코로 절대 못돌아갈거같구요..
재수술로 코 낮아도 좋으니 좀 통통한 코(?)로 바뀔수있을까요?? 지금은 정면으로 봤을때 코가 너무 홀쭉해보여요
얼굴에 비해............코끝도 약간반버선인데 다 내리고 싶구요............................
아예희망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