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하려고 수술날짜 잡아도 마음이 착잡하네요..
아직도 9일이나 기다려야 된다는 점과
제거 하고 나서 어떨지 모르는 그 불안감...
1분이 1시간 같아요...
수술한지 1달 반 됐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저히 적응이 안되고 얼굴과 안어울리고 코만
보이구요...
제거 상담한 병원 의사 쌤은 연골 나두고 실리만
빼는거라거 간단하다면서 멀 그런 일로 죽을거 같이
괴로워하냐고 그러시는데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웃기더라구요 ㅎㅎ
테이핑도 안해도 된다면서요
걱정말라고 원래 병원가서 정 안해주겠다 하면
자기한테 오라고
근데 원래 한 병원에서 하기로 했어요.
너무 힘드네요 ...
하루에도 수없이 드는 자책감과 괴로움...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 ....
24일날 제거합니다 저녁에요...
28일에 출근해야 하지만 부어도 어쩌겠어요
지금 이 코로 출근하느니
차라리 빼고 부어서 나가는게 낫겠습니다...
그 정도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