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린대로입니다..워낙 작은 코에 얇은 피부에..염증같은건 없었는데..전 좀 콧대부터 두툼한 코를 동경했었는데..코가 워낙 작고 피부도 얇아서 고어택스로만 수술하고 코끝은 안하구..첨에 6~7미리 넣었다가 보형물 그늘이 져서..4미리로 축소했구요..그게 3~4년 지나니까 또 좀 수축된 감도 있고..여튼..욕심에 여기저기 알아보다..진피로 할 수 있다는 거 보고 냉큼 가서 상담받구 보형물 빼고 엉덩이 진피로 콧대하구 코끝 귀연골..했구요..첨에 두달정도 진짜 인간 아니었어요..눈사이 뿐 아니라 눈썹사이까지 엄청 튀나와서..괴물..석달쯤 지날때쯤 부터 완전 맘에 드는 모양에 높이..일단 얄상하던 코가 두꺼워 보이는거 하나로 대박 만족..근데 그게 점점 빠지구..6개월 지나니까 미간쪽은 완전 줄어들어서 옆얼굴 보면 콧대가 보일랑 말랑..첨에 수술할때 지방 주사는 만족할때까지 놔주겠다고 하더니..수술후 1년 후 한번 맞구..요거 한달쯤 지나면 80%빠지고 두달후면 다 빠지더라구요..병원에선 많이 남았다는데..대체 뭐가 남았다는 건지는 알 수 없음..두번째 지방맞으러 갔더니 진피주사 맞으라고..이거 새로 개발한건데 엉덩이 흉터 수술겸 진피 약간 떼서 잘게 잘라 주사처럼 맞는거라고..효과 더 좋을 거라고..웬지 임상실험 되는 상황..무튼 그거 맞고도 마찬가지 한두달 후면 도루묵..세번째 지방 또 맞고..또 도루묵..이게 될게 아니구나 싶어 그만 맞고 다른 방법 없을까 상담 갔더니 지방은 수술후 3회만 맞을 수 있다면서 정 높이가 불만이면 비용 좀 내고 추가 진피 수술하라고.. ㅠㅠ
뭐 되도 않는 지방 더 맞을 생각은 없지만..기분은 별로 안좋음..수술 할땐 만족할때까지 놔준다고 두세번이면 다 만족 할 만큼 나온다고 믿음 주시더니..이건 뭔지..
지금처럼..뭐..살 수 없는 건 아니죠..성형인이 아니라 일반인 같은 모습이 됐으니..헌데 엉덩이 흉터 대박..어느 병원 보니까 5센티 생긴다고 하던데 실지 흉터 길이는 엉덩이 골 안보이는데 부터 등쪽으로 타고 올라오면서 11~12센티는 되더이다.. 이거 목욕탕갈때나 옷벗을 일 있을때마다 컴플렉스..칭구들이랑 절대 목욕 못가구..ㅠㅠ 남친한테도 둘러대긴 했는데 찜찜함..
그런걸 감수하려면 코라도 미녀되야 하는데..ㅠㅠ
칭구는 필러 3년째 맞으며 필러 예찬론자 되서 저보구도 필러 맞으라 하고, 다시 고어택스를 3~4미리라도 넣어 보고픈 마음 있는데..진피수술한 병원에서는 보형물 넣으면 진피로 보충된 피부가 압력 받아 또 얇아질거라고하고..
진피하고 다시 보형물 넣으신 분이나 필러 맞으신분 없나요? 진피하고 다시 진피넣으면 괜찮은데 보형물은 압력이 가는 이유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