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버스 지하철 한두번정도는 갈아타야
강남까지 가는데요. 뭐 끽해야 50분에서 한시간
남짓 거리기는한데....
그 거리를 수술하고 돌아갈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하더라구요.ㅠ
다들 걍 수술하고 댁에 그렇게 돌아가셨나요?ㅠ
어머니가 차 있으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버지한테는 비밀로 하는 수술이고.
그리고 아버지 몰래 하는 수술이라.
방학하자마자 친구들끼리 배낭여행간다 그러고
최소한의 붓기 가라앉는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나와있으려고 하는데. 그렇게 나와서 지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ㅠ
얼음 찜질도 해주고 수술 후 몸조리 및 관리가
중요할 꺼 같은데. 아빠 설득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구요.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