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제 고민 좀 들어주시면... 정말 복 받으실거예요.
저는 요즘 코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7월 25일 낮은 코를 3.5mm 로 높였는데,
우선 미간이 너무 높아 너무 인조인간 같아요.
아직 2주밖에 안되었다고는 하지만...
호박즙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왠만한 붓기는 마니 빠졌거든요.
코가 벌써 너무 뾰족해요.
전 의사선생님께 분명 미간은 넣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연결을 해야 해서 아주 최소한의 미간을 넣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2주가 지난 지금도 최소한의 미간이라더니,
만지면 딱딱해서 당최 빠질 붓기로는 안보이는거 있죠.
과연 이렇게 딱딱한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빠질 붓기인가요?
원래 붓기라면 말랑말랑 살 같아야 하는 거 아닌지...
님들은 어떠셨어요?
빠지긴 하나요?
너무 인위적이고 높은 미간때문에 대인기피증에 걸려버렸어요.
날로 뾰족해지는 느낌이예요.
3개월 정도 지나면 붓기가 마니 빠져서 절대 안 높을 거라고 하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이 시간들이...
과연 이게 빠질까 싶은 의구심이 드니까 당장이라도 빼고 싶을 정도예요.
이렇게 우울할 거라면 차라리 1~2mm로 교체를 빨리 해버릴까 하는 마음이 앞서서 고민하던 중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수술한지 2주밖에 안되었는데 교체를 해줄까요?
(2) 님들께서는 지금은 마니 가라 앉아서 보기 좋게 낮아지셨는지(자연스러워지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3) 원래 붓기가 빠질 수록 실리콘 모양으로 뾰족해지나요?
(4)향후 언제쯤 미간 붓기가 빠져서 자연스러워 진다고 그러셨는지 님들의 병원에서의 예후말씀도 듣고 싶네요.
코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서 당당해지려고 수술을 했는데,
오히려 안면장애인 사람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일도 못나가고 집에만 갇혀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신병이라도 걸릴거 같아요.
빼든지, 교체하든지, 원하는만큼 낮아진다는 희망으로 살던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하루하루 삶의 질이 확확 떨어지고 있답니다.
부디 한생명 살린다는 생각으로 답글 부탁드립니다.
큰 복 받으실거예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