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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코에 대한 그냥 주저리..주저리...^^

삼겹살먹고파ㅠㅠ 2005-06-28 (화) 12:49 19 Years ago 1870
수술전 내코 정말 낮다... 사실 이 낮은 코의 기원은
울외할머니로부터 시작한다. 외할머니 빈대코, 울엄마 빈대코, 나 빈대코이다.
물론 셋중엔 내가 젤루 나은편이지만.....ㅡㅡ
엄마와 나는 이 낮은코에 대해 항상 불만이다~~~
돌아가신 우리 외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내가 니할머니 뒷모습만 보고 결혼해서 그렇다.. 앞모습을 보고 결혼했으면 니들 코가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푸하하 할아버지 너무 재밌으세염........
여하튼 25년을 참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집에 선전포고 하듯이 말했다.그것두 밥먹는 자리에서..
"엄마, 아빠 나 얼굴 뜯어고칠꺼야!!!!!!!!!!!,
코 높여버릴래!!!!!!" ......- 엄마,아빠 별루 말이없다-
그러다 아빠 왈 " 난 너의 푹퍼진 세숫대야 같은 얼굴이 좋다" ..세숫대야는 우리집에서 하나밖에 없는 딸한테 불리우는 귀여운 애칭ㅡㅡ이다.. 날 수술 못하게 위로차 던진 아빠의 말은 잘못된 어휘선택(세숫대야)으로 별 효과를 못보게되었다.. 그담날 엄마는 하라 하시고 아빠는 인터넷도 못하시는 분이 어디서 그런걸 구해오셨는지
선풍기 아줌마 사진이랑 성형 잘못된 어떤 미국 여배우 사진을 들고 와서는 이렇게 되고 싶냐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하셨다..난 반대로 선풍기아줌마처럼 수술 부작용 나는것이 얼마나 힘든 케이스인지 6하원칙과 귀납법을 적용해서 열라 논리적으로 아빠를 설득했다.ㅋㅋㅋ
물론 나의 완승 ~~~~ 아빠도 하란다~~ 얏호~~
엄마랑 외할머니랑 전화통화 하신다
엄마 : 삐리리 코높인데......
순진한 외할머니 : 왜 코가 아프데..?
ㅋㅋㅋㅋ 외할머니 넘 귀여우삼~~~~
수술날짜 잡아놓고 오랜만에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
삼촌들하고 술한잔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야기꺼리가 떨어졌다.. 위기상황이다.. 아빠는 새로운 이야기꺼리를 만든다는게
"얘 코 높인데....."
평소 성형한 사람들을 엄청 아티하는

우리삼춘들 눈이 휘둥그레지셔가지고는
"도대체 왜 수술하는거야???!!!!!!!!!!!!!!!"
순간 엄청 당황한 나.. 뭔가 정말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했다 . 진짜 속마음대로 "이뻐지고 싶어서여"라고 했다간 "혹시나햇더니 역시나 머리비었군"이란 소리와 식탁에서 성형파와 아티파간에 엄청난 찬반토론이 일어날것

은 분명했다(사실 울 외숙모들은 다들 엄청 쌍겁을 하고싶어하시지만 울 삼촌들때문에 못하신다.. 내심 외숙모들은 내가 멋진말로 삼촌들을 압도하길 바라실것이다.)
뻘쭘에 있다가 결국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렇게 말해버렸다..
" 이코로는 도저히 숨쉬기가 어려어여....."- 순간 조용하다... 역시나 뻘쭘하군 -
결국난 수술을 하게됬다~~~ 삼촌들을 매료시킬만큼 충분한 이유가 되는 맨트였던것 같다....브라보...
결국 6월9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대에 올라가자 마자제일먼져 든기분... "다시 내려갈까??" 조바심이 나고 불안초조하다... 그냥 빈대코로 살고싶은마음이 50%가량치밀어 올랐다.간호사가 뾰족하고 긴가위를 들고와서 내콧구멍속에 집어 넣는다..그냥 빈대코로 살고 싶은 마음이 80%에 육박해진순간 다른 간호사가 나의 팔과 다리를 묶어버린다...이런 OTL... 난이제 못내려간다..
그냥해야겠군...순간 이런명언이 떠오른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얏호~~~그럼 즐겨야겠군....즐기기 위한 첫번째 방법 나같은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란생각이 들기위한 나보다 더한경우들을 생각해보았다. 그건 바로
"그래도 일제시대에 마루타보단 나을꺼야...!!"
.............................................................................................................................................................................별루 도움이 안된다ㅡㅡ;;, 오히려 어쩌면 쌤이 날 마루타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왔다.이런 OTL.........
쌤이왔다.. 나보고 1부터 10까지 세란다...평소 텔레비젼(나의 유일한 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 나는 수면마취할것임을 금방 알아차렸다.
" 일...이.....사~~~~~~~암~~~" 뇌가 절여져 오는 느낌.... 졸라 좋았다... 왠지 수면마취에 중독될것같은 강한포스가 느껴진다. 눈을 떠보니 수술중이었고 쌤이 내 귀를 사정없이 땡기고 계신다. 수술대..별의별 유치한 생각이 다든다.젤 유치한 생각은 내가 이순간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그리고 다음 날 신문에 "평소 과도한 성형집착증 증세를 앓아오던 삐리리양 코세우는 도중 과도한 실리콘을 밀어넣는 바람에 코가 터져 과다출혈로 사망.......!!!!!!!!" <- 정말 유치하다..... 여한튼 별의별 생각이 다드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칼에게 난도질 당하고 있는 코한테 너무 미안했다. " 코야~~코야~~넘 미안해 주인을 잘못만나서 니가 고생이구나.. 다음생에는 진짜 잘해주는년 만나라..흑흑흑..." 글구 옆에서 나의 예쁜코를 위해 자신의 몸의 일부를 헌신하는 귀의 희생정신에는 감동하고 있었다.. 여하튼 모든 나의 신체부분들은
25년만의 나의 빈대코탈출 작전에 협조적이었지만..
예외는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예외...
그의 이름은..방광이었다........
수술전 분명 화장실 다녀왔는데 수술반도 안끝났는데
왤케 오줌이 마려운지....... 미치겠삼..
그런데다 쌤은 수술하시면서 팔꿈치로 자꾸 내방광과
가까운 부분에 압력을 가하신다....속으로 수술끝날때까지 절규하며 계속 외쳤다.........
"쌤아~~~~다 좋은데 제발 방광누르지 마삼~~~~~"
결국 수술끝나고 집에 돌아왔다.. 2주간 우리진짜집이 아닌 나밖에 없는 다른곳에 머물렀다.나중에 붓기 빠져서 이쁜모습으로 짜잔 나타나고 싶은 마음에...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머으려고 억지로 밥을 먹는다..
진짜 맛없다.마취때문인지 아무느낌이 없다.
지금고기반찬을 먹는다..그런데 잘 안씹힌다..이렇게 싸가지 없게 질긴 나쁜 고기 같으니라고......
이런젠장... 고기가 아니다...................
마취가 덜 풀린 나 윗입술이다~~~~~~~~
-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썻네여~~~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지만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 다음에 2탄 올릴테니깐 읽어 주세여~~~~,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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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예뻐야 19 Years ago 19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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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agoodt… 19 Years ago 19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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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albone job - 아이디병원 ID Hospital Cmt 0 View 38 Like 0
3달이 지나고 나니까 변화를 더 확실하게 느끼는 것 같아! 처음엔 단순히 엄마 얼굴이 좀 올라갔네 정도였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힌 얼굴선이 예쁘고 예전 사진 보면 진짜 달라졌구나… 싶은 순간들이 자주 와 ㅎㅎ 원래 팔자랑 심부볼 쪽 살처짐이 조금 심하셔서 엄마도 이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은 아예 사라진것 같아 요즘은 립 컬러 하나 바르시고도 스스로 거울 보면서 만족하시는 게 보이고 저보다 화…
27 Minutes ago
Nose job - 올리브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70 Like 0
코 성형 2주차인데 벌써 붓기 빠지면서 라인 예뻐지고 있어. 수술 후 멍 심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부탁 드렸는데 딱 원하던 느낌으로 나왔어. 상담때 과잉진료 없이 필요한 부분들만 잘 잡아주셨고 총괄실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꼼꼼히 잘해주셨어. 너무 만족함!
50 Minutes ago
Eyelid job - 다름성형외과 Cmt 0 View 25 Like 0
정기 검진 날 4월 29일 방문시 원장님이 붓기가 아직 조금 남아있다며 시간 지나면 좀 더 자연스러워질거라하셨음 좌우 자연스럽게 대칭되어있고 불편감 없음 잘 붓는 스타일이라 만족하며 시간 여유가지며 기다리고있음 빨리 내꺼인듯 내꺼같은 쌍꺼풀이 되기를^^
55 Minutes ago
Nose job - 워너비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30 Like 0
워너비성형외과에서 2022년 연초에 수술했어요~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차명규원장님께 수술 진행받았고 정말 친절하게 딸처럼 대해주셨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약간 화려한 코를 추구했었는데 원장님 말 따라서 자연스럽게 하길 넘 잘한 거 같아요!! 매부리코 수술 받았고, 기존에 콧대가 있는 편이라 실리콘은 넣지 않았어요 수술할 때 뼈 깎아보고 너무 낮아졌다 싶으면 아주 얇은 실리콘 하나 넣을 수도 있다, 수술중에 결정하겠다 라고 하셨는데 …
1 Hours ago
Bodyshaping job - 고슬림외과의원 Cmt 0 View 15 Like 0
첫 지흡이라 너뮤 긴장되서 떨렸는데 원장님 손기술이 좋아서 팔이랑 복부 라인이 잘나왔어요 수술전부터 초음파 꼼꼼히 봐주시고 끝나고 사후관리도 잘되어 았어서 전 만족합니다 지금 7개월 지났는데 팔이 가늘고 상체가 이뻐요
1 Hours ago
Petit/Laser job - 드레스성형외과 Cmt 0 View 46 Like 0
복고 짧은코 화살코 등... 복도 많았던 제코 코성형 기능코 콧볼축소 코필러 하이코 고민하다가 드레스성형외과의원에서 하이코부터 받아봤어요 코성형 기능코는 부작용이 무섭고 재수술 필수라 패스... 콧볼축소만으론 뭔가 다 해결이 안될 것 같고 코필러는 효과가 부족할 것 같은데 하니까 남는게 하이코더라구요 라이트하면서도 효과 볼 수 있으니 저 말고 다른 사람도 진짜 많이 하는거 같기도하구요 그래서 원장님 상담하고 시술하는데 원장님이 진짜 …
1 Hours ago
Eyelid job - 리엔장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47 Like 0
한달 전에 ㄹ엔ㅈ에서 엄마 하안검 시켜줬는데 내눈엔 전보다 훨씬 보기 좋아져서 글 써바 눈밑이 꺼지면서 다크서클 때문에 탁해보이는 이미지가 생겨 훨씬 나이 들어보이는게 있었어 ㅜ 속상 ㅜ 손으로 눈밑만 살짝 가리는 것 만으로도 차이가 너무 나길래 허겁지겁 병원부터 데려갔움!!!! 엄마 나이가 있으니까.. 늘어진 살이랑 처짐 때문에 제거도 어느 정도 예상했구 무조건 안전(+친절)하게 수술하는 곳으로 골라갔는데 결과 좋은거 같지 않아 …
1 Hours ago
Eyelid job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54 Like 1
얇은 인라인 자연유착 1개월차 후기입니당 휴가도 별로 없고 티 많이 나는 것도 싫어서 자연스럽게 잘하는 병원 서치해서 자연유착 + 비절개 눈교로 했는데, 붓기가 심하지 않아서 주말만 쉬고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했어요 병원은 아우어성형외과입니다! 3일차~일주일은 멍과 붓기가 약간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어요. 좀 둔감하신 주변 분들은 화장이 달라졌나 하시고 쌍꺼풀한지는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 잔붓기 조금씩 빠지면서 지금은 더 자연…
1 Hours ago
Petit/Laser job - 미앤미의원 평택점 Cmt 0 View 18 Like 0
여드름으로 많이 고생해서 피부가 엉망이라 지금까지 프락셀 6회, 레이저토닝패키지 2회 진행했는데 결이랑 잡티가 많이 좋아졌어요, 큰 흉터는 못잡는데 자잘한 흉터는 많이 매끄러졌어요. 남은 패키지 다 채우고 전후 사진 올려볼게요.
2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