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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코에 대한 그냥 주저리..주저리...^^

삼겹살먹고파ㅠㅠ 2005-06-28 (화) 12:49 19 Years ago 1797
수술전 내코 정말 낮다... 사실 이 낮은 코의 기원은
울외할머니로부터 시작한다. 외할머니 빈대코, 울엄마 빈대코, 나 빈대코이다.
물론 셋중엔 내가 젤루 나은편이지만.....ㅡㅡ
엄마와 나는 이 낮은코에 대해 항상 불만이다~~~
돌아가신 우리 외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내가 니할머니 뒷모습만 보고 결혼해서 그렇다.. 앞모습을 보고 결혼했으면 니들 코가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푸하하 할아버지 너무 재밌으세염........
여하튼 25년을 참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집에 선전포고 하듯이 말했다.그것두 밥먹는 자리에서..
"엄마, 아빠 나 얼굴 뜯어고칠꺼야!!!!!!!!!!!,
코 높여버릴래!!!!!!" ......- 엄마,아빠 별루 말이없다-
그러다 아빠 왈 " 난 너의 푹퍼진 세숫대야 같은 얼굴이 좋다" ..세숫대야는 우리집에서 하나밖에 없는 딸한테 불리우는 귀여운 애칭ㅡㅡ이다.. 날 수술 못하게 위로차 던진 아빠의 말은 잘못된 어휘선택(세숫대야)으로 별 효과를 못보게되었다.. 그담날 엄마는 하라 하시고 아빠는 인터넷도 못하시는 분이 어디서 그런걸 구해오셨는지
선풍기 아줌마 사진이랑 성형 잘못된 어떤 미국 여배우 사진을 들고 와서는 이렇게 되고 싶냐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하셨다..난 반대로 선풍기아줌마처럼 수술 부작용 나는것이 얼마나 힘든 케이스인지 6하원칙과 귀납법을 적용해서 열라 논리적으로 아빠를 설득했다.ㅋㅋㅋ
물론 나의 완승 ~~~~ 아빠도 하란다~~ 얏호~~
엄마랑 외할머니랑 전화통화 하신다
엄마 : 삐리리 코높인데......
순진한 외할머니 : 왜 코가 아프데..?
ㅋㅋㅋㅋ 외할머니 넘 귀여우삼~~~~
수술날짜 잡아놓고 오랜만에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
삼촌들하고 술한잔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야기꺼리가 떨어졌다.. 위기상황이다.. 아빠는 새로운 이야기꺼리를 만든다는게
"얘 코 높인데....."
평소 성형한 사람들을 엄청 아티하는

우리삼춘들 눈이 휘둥그레지셔가지고는
"도대체 왜 수술하는거야???!!!!!!!!!!!!!!!"
순간 엄청 당황한 나.. 뭔가 정말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했다 . 진짜 속마음대로 "이뻐지고 싶어서여"라고 했다간 "혹시나햇더니 역시나 머리비었군"이란 소리와 식탁에서 성형파와 아티파간에 엄청난 찬반토론이 일어날것

은 분명했다(사실 울 외숙모들은 다들 엄청 쌍겁을 하고싶어하시지만 울 삼촌들때문에 못하신다.. 내심 외숙모들은 내가 멋진말로 삼촌들을 압도하길 바라실것이다.)
뻘쭘에 있다가 결국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렇게 말해버렸다..
" 이코로는 도저히 숨쉬기가 어려어여....."- 순간 조용하다... 역시나 뻘쭘하군 -
결국난 수술을 하게됬다~~~ 삼촌들을 매료시킬만큼 충분한 이유가 되는 맨트였던것 같다....브라보...
결국 6월9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대에 올라가자 마자제일먼져 든기분... "다시 내려갈까??" 조바심이 나고 불안초조하다... 그냥 빈대코로 살고싶은마음이 50%가량치밀어 올랐다.간호사가 뾰족하고 긴가위를 들고와서 내콧구멍속에 집어 넣는다..그냥 빈대코로 살고 싶은 마음이 80%에 육박해진순간 다른 간호사가 나의 팔과 다리를 묶어버린다...이런 OTL... 난이제 못내려간다..
그냥해야겠군...순간 이런명언이 떠오른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얏호~~~그럼 즐겨야겠군....즐기기 위한 첫번째 방법 나같은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란생각이 들기위한 나보다 더한경우들을 생각해보았다. 그건 바로
"그래도 일제시대에 마루타보단 나을꺼야...!!"
.............................................................................................................................................................................별루 도움이 안된다ㅡㅡ;;, 오히려 어쩌면 쌤이 날 마루타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왔다.이런 OTL.........
쌤이왔다.. 나보고 1부터 10까지 세란다...평소 텔레비젼(나의 유일한 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 나는 수면마취할것임을 금방 알아차렸다.
" 일...이.....사~~~~~~~암~~~" 뇌가 절여져 오는 느낌.... 졸라 좋았다... 왠지 수면마취에 중독될것같은 강한포스가 느껴진다. 눈을 떠보니 수술중이었고 쌤이 내 귀를 사정없이 땡기고 계신다. 수술대..별의별 유치한 생각이 다든다.젤 유치한 생각은 내가 이순간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그리고 다음 날 신문에 "평소 과도한 성형집착증 증세를 앓아오던 삐리리양 코세우는 도중 과도한 실리콘을 밀어넣는 바람에 코가 터져 과다출혈로 사망.......!!!!!!!!" <- 정말 유치하다..... 여한튼 별의별 생각이 다드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칼에게 난도질 당하고 있는 코한테 너무 미안했다. " 코야~~코야~~넘 미안해 주인을 잘못만나서 니가 고생이구나.. 다음생에는 진짜 잘해주는년 만나라..흑흑흑..." 글구 옆에서 나의 예쁜코를 위해 자신의 몸의 일부를 헌신하는 귀의 희생정신에는 감동하고 있었다.. 여하튼 모든 나의 신체부분들은
25년만의 나의 빈대코탈출 작전에 협조적이었지만..
예외는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예외...
그의 이름은..방광이었다........
수술전 분명 화장실 다녀왔는데 수술반도 안끝났는데
왤케 오줌이 마려운지....... 미치겠삼..
그런데다 쌤은 수술하시면서 팔꿈치로 자꾸 내방광과
가까운 부분에 압력을 가하신다....속으로 수술끝날때까지 절규하며 계속 외쳤다.........
"쌤아~~~~다 좋은데 제발 방광누르지 마삼~~~~~"
결국 수술끝나고 집에 돌아왔다.. 2주간 우리진짜집이 아닌 나밖에 없는 다른곳에 머물렀다.나중에 붓기 빠져서 이쁜모습으로 짜잔 나타나고 싶은 마음에...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머으려고 억지로 밥을 먹는다..
진짜 맛없다.마취때문인지 아무느낌이 없다.
지금고기반찬을 먹는다..그런데 잘 안씹힌다..이렇게 싸가지 없게 질긴 나쁜 고기 같으니라고......
이런젠장... 고기가 아니다...................
마취가 덜 풀린 나 윗입술이다~~~~~~~~
-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썻네여~~~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지만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 다음에 2탄 올릴테니깐 읽어 주세여~~~~,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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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예뻐야 19 Years ago 19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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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후기 Cmt 0 View 5 Like 0
인터넷 카페 후기좋아서 진행 통증도 없고 손도 빠르시고 친절하진 않지만 넘 만족중.. 시력 잘유지중 일반 안과질환도 잘다루는지 잠실 핫플처럼 맨날 환자짱많음 개추천!!!
1 Minutes ago
Facialbone job - 오인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12 Like 0
정면에서는 괜찮은데 옆에서보면 귀뒤사각턱이 너무 심해서 머리도 못 묶고 모자도 못쓰고 다녀서 스트레스였습니다 안면윤곽을 받기엔 전신마취와 붓기가 걱정이였고 귀뒤에 각만 자연스럽게 없애고싶어서 알아보던중 오인성형외과를 알게되었고 20년 이상의 경력과 수면마취로 귀뒤에만 절개해서 마취와 붓기의 부담이 적은 수술방법으로 한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취방법)) 마취와 수술에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실장님께서 마취방법이나 수술방법에대해서 자세하게…
15 Minutes ago
Nose job - 가미성형외과 Cmt 0 View 24 Like 0
상담을 갔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현실적으로 상담해주셨어요 자연스럽게를 추구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게 되었어요! 고민해결완료! 너무 만족하고 콧볼축소 하나로 인상이 달라보인다는 말을 요즘 자주 들어요 고민이신분들 꼭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30 Minutes ago
Nose job - 히트성형외과의원 Cmt 2 View 41 Like 0
무슨 첫 수술에 오백뭐시기 당일 예약은 380 부르다가 예약 안하고 쿨하게 가니까 전화로 340 해주겠다고 한 게 기억남 후기 조건은 하나도 없는 가격이었고 처음에 붓기 미쳤고 수술 삼일 뒤인가 5시간동안 코피 나고 피뭉텅이 나와서 개놀라서 택시타고 병원 여는 시간에 맞춰 갔던 게 기억남 그런 일도 있어서 그런지 3개월동안은 나 코했어요 10m 밖 사람한테도 자랑하고 다님 그래도 어느 순간 옆모습 꽤나 맘에 듬 앞모습 뚱뚱한 건 별로 교정 …
34 Minutes ago
Facialbone job - 소다성형외과 Cmt 1 View 70 Like 0
안녕하세요! 소다에서 권재현 원장님께 윤곽3종 수술을 받은지 어느덧 벌써 6개월 차 되었어요! 3개월 6개월 12개월 다르다던데 저는 3개월 차 부터는 슬슬 운동도 시작해서 붓기 같은 거 신경도 안 쓰고 잊고 지내게 되었는데 과거 사진들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지인들이나 친구들 만나면 뭔가 변했다! 라고 말 하는데 윤곽한지는 모르더라구요 뭔가 요즘 더 잘생겨졌다고 많이 듣는데 들을 때 마다 윤곽수술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1…
55 Minutes ago
Bomb job - 더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35 Like 0
가슴수술 한지 이제 한달이 넘어가고 있어서 후기 한번 남겨봐~! 상담 다닐때 부위가 가슴인지라 여자 원장님을 아무래도 선호하게 되더라고; ㄷㅅㅎ 유효경 원장님을 지정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상담 할때 좀 더 편하고 친근한 부분이 가장 끌렸던거 같아!! 보형물은 끝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모티바보다 멘엑이 촉감적으로 좀 더 나은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수술 후 가슴 사이즈에 관해서는 감이 안와서 원장님 추천해주시…
1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1 View 72 Like 0
볼살이랑 심부볼이 계속 처지시고 얼굴형도 둥글게 변해가지고 피부과 같이 가서 이런저런 관리 막 해봐드렸는데도 효과가 그닥 크지 않으시더라구;;; 피부에서 성형쪽으로 옮겨서 상담 좀 받으니까 리프팅이 아무래도 효과적일거라고 추천해주셔서 제일 과하게 권유 없이 수술해주는곳 찾아가서 최소 절개로 하는 리프팅 받으셨는데 절개로 하다보니 흉터를 가장 걱정 하시긴 했는데 머리카락으로 굳이 가리지 않아도 흉터 자체가 생각보다 …
1 Hours ago
Nose job Cmt 7 View 147 Like 0
자려하게 해달라고 하긴 했는데 내 이목구비.. 얼굴형이랑 잘 맞는 거 같아? 코 라인이 제일 고민스러웠는데, 콧대 라인 꼭꼭 살려달라 했거든ㅠ 코끝은 비중격, 귀연골 썼고 콧대에는 실리콘도 넣었어 워낙 콧대가 낮았던 편이라ㅎㅎㅎㅎ 5mm 넣음! 비주쪽 잘 살려달라고 했는데 의견반영 잘된거같애 혹시 궁금한 거 있음 물어바 ㅎㅎ 아는한에선 답해줌
1 Hours ago
Eyelid job - 아이호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71 Like 0
한쪽눈에만 쌍커풀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라인이 한겹으로 지는것도 아니고 겹쌍이라 남자눈 잘한다는 병원 찾아봤습니다! 원장님이 라인 또렷하게 잡는 것보다 속쌍으로 깔끔하게만 해도 훨씬 좋아질 것 같다고 하셨는데 매몰이랑 눈매교정 같이 받았어요 붓기는 한달도 안간 것 같고 눈뜨는것도 훨씬 편해져서 만족합니다 겹주름지는게 없어지니까 어려보인다는 말도 들었어요ㅎㅎ
2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