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성형은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고 돌출된 턱 교정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치과에서 턱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으니 코를 먼저 높이는게 낫겠다고 해서 갑자기...
일주일만에 코성형을 결정해버렸어요ㅠㅠ
원래 속쌍꺼풀과 낮은 코로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하게 생겼다고, 이미지가 깨끗하다고들 하고,
저 자신도 요즘 인기있는 얼굴보단 제 얼굴 스타일에 나름대로 만족하고 살아왔었는데(자뻑은 아닙니다ㅡㅡ;;),
갑자기 오늘 아침에 엄마의 재촉으로 네이버에서 코성형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상담하러 가게 됐어요.
저희 어머니 성격이 좀 급하시거든요...ㅎㅎ
몇군데 돌아다녀보고 결정하려구 했는데,
첨엔 압구정 ㄷㄹ에 가서 성형미인분위기의 실장님께 5분정도 초고속 상담을 받고나서(좀 허무했어요)
다시 ㅋㅋ으로 가서 먼저 원장님께 상담받고 그담에 실장님이랑 가격이랑 수술날짜를 알아봤죠.
ㄷㄹ이 유명한것 같긴 하지만 수술이 꽉차서 26은 되어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전 직장 발령대기 상태라 설 전에 수술을 해야만 했거든요...
ㅋㅋ에선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고, 참고사진도 보여주시고, 가격도 더 깎았고, 바로 내일모레 2일날 수술이 가능하대서 성격 급하신 어머니가 그냥 바로 계약금을 걸어버리셨답니다...
코수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급하게 결정했고,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보지도 않고 결정해버렸고, 거기다...생각지도 않았던 쌍꺼풀도 꼬임에 넘어가? 해버리게 됐어요...ㅠㅠ
잘하고 있는건지...이쁘진 않지만 원래 제 얼굴에서 너무 많이 변해버리는건 아닐까, 오히려 망쳐버리면 어쩌나, 코전문 같던데 쌍꺼풀도 잘하는가...이런저런 고민때매 지금 넘 심란합니다...
휴...수술은 바로 낼 모레고...
갔다와서 여기 글들을 대충 읽어보니 전 코끝을 묶는건지 절개하는건지도 못들은거 같아요...
대체 어떤 모양이 나오는건지 짐작도 안가고...ㅠㅠ
전 콧대 양옆쪽 뼈가 발달해서 그걸 가운데로 밀어넣고?
콧등을 조금 깎아서 지방을 넣는다고 하셨거든요...
코끝은 연골을 사용하고요...
제가 코가 워낙 작아서 2mm정도밖에 못세운대요...실리콘 같은거 넣기엔 피부가 너무 얇아서 티가 많이 난다고 지방을 넣구요...
쌍꺼풀은 첨엔 매몰로 해주신다더니 콧본 뜨고 내려와서 다시 문의하니까 부분절개라고 하고...휴...
정말 뭐가 뭔지...넘 불안해요...
저... 괜찮을까요...???
용기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