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도...ㅠ..ㅠ 양이 제일 많은 날인 생리시작 한지 이틀째 되는 수술 했어요.
예약이 꽉차있어서 미루면 너무 늦게 되버려서 그냥 수술을 했는데...
생리때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은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라... 출혈이 쉽게 안멈추거든요. 그렇다고 출혈과다로 죽을 정도로 심각한건 아니구요... 제가 신경이 예민해서 수면마취 도중에 깨버렸거든요.
수술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출혈 멈추게 하려고 꽤 고생하시더라구요.
그것말고는 크게 문제되는건 없어요.
솜으로 코를 막고 집에 간후 5시간 이내에 출혈이 멈춰야 하는데 다음날 까지 출혈이 안멈추고 계속 되다가 다음날 점심쯤되서야 멈추더라구요.
(아시죠? 코막은 상태에서 출혈이 계속되면
목으로 피가 넘어간다는거... 밥먹는데 계속 피맛 나구요... 그거 때문에 잠도 재대로 못잤어요)
수술에 지장이 있어서 생리때 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당사지가 고생이죠...
그래도 좋은거 하나 있더라구요;;
출혈을 많이 해서 그런지.. 멍이 안들었다는것.
어디서 들었는데
피를 많이 흘리면 멍이 안든다네요;;
시간이 급하시면 생리때 하셔도 수술엔 크게 지장이 없지만...
수술하고 나서 좀... 불편하실듯...
그리고 수술전에 간호사 언니랑 의사 선생님한테 생리중이라고 말해 두는게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