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쓰려고 했는데 주말동안 너무 피곤해서 ㅠ 까먹었다가 오늘 써요
이건 딴말이지만 평일동안 상담투어 다니시는 분들 체력... 존경합니다... 전 쫌쫌따리 다니느라 많이 못 돌았는데도 피곤해죽는 줄 알았어요
발품 팔고 공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다시 느낌 ㅠ
아무튼.... 실장들이 쉽고 만만하게 보는 타입에 대해서 확실히 알았어요
그냥 말투가 순하거나 외모라든지 사람 분위기가 기가 약해보인다든가 아님 좀 맹한 타입을 만만하게 보는 게 아니었어요
보통 우리는 상담하러 가서 실장이라든지 원장이 상담 와라락 해주고 적극적으로 이수술을 하고 저수술을 하고 코 모양이 어떻다든지 아니면 어딜 어떻게 하는 게 좋다든지 수술법이 뭐가 있느니 얘기해주면 가만히 듣게 되잖아요?
그리고 아 이 병원은 되게 믿음이 가네, 환자한테 열의를 갖고 봐주는구나 생각하잖아요 보통
근데 여기에 함정이 있는 거더라구요? 실장들이 환자한테 예약금 받고 성사시키잖아요
환자=고객이 말을 많이 할 수록 쉽게 못 밀어붙인대요
오히려 네네 하고 조용히 듣는 타입한테 신경써주는 척 자세하게 상담해주는 척 밀어붙이는 거더라고요
다들 성예사에서 정보 많이 얻고 상담 할때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세요 그럼 아 얘는 지가 뭐하고 싶은지 아는 애구나 싶어서 불필요한 수술까지 쉽게 꼬드기진 못하더라구요
내가 내돈내고 수술하는데 이런 기싸움까지 해야한다니 ㅠㅠ 하
근데 일상생활에서도 똑같은거같애요 뭐든 알아야 손해 안보고 그러는거같아요... 저부터 이런 자세는 피하려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