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주사, 보톡스, 경락 등 시술만 하다가
여름에 코수술했는데 만족스러워요.
풀메이크업, 헤어 시술 등등 갖은 노력을 다 해도
제 외모가 몇퍼센트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코수술 하나로 꽉 채워지더라고요 ㅋㅋㅋ
다만 이렇게 하나 성공하니 또 하고 싶네요 ㅜ
내년 여름 정도에 소프트 광대 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잘 되어야 할 텐데 ㅋㅋㅋ
무튼 혼잣말이었고요 코수술 경험자로서 몇가지 조언 적어두고 갑니다.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경험담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1. 아무리 잘 된 수술이라도 최소 한두달은 붓기 때문에 괴로움. 망쳤다는 생각에 잠도 못 이룸. 근데 어느새 보면 붓기 가라앉고 자연스러워져 있어요. 이거 못 견디시면 재수술하면서 코 망가뜨리는 길로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코막힘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 지켜 봐야함
3. 시술 방법은 큰 차이가 없으나 의사의 디자인 감각은 무시 못함. 전후 사진을 보면 눈코입 등 완성시키는 모양새가 있으니 꼭 참고할 것.
4. 몇년간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라면 성형 해야 된다고 생각함. 본인은 2-3년 고민하다가 한 성형외과의 상담 예약 잡았는데, 이미 등록된 정보라고 뜸. 알고보니 2-3년 전에 그 병원 상담을 잡았던 기록이 있었음. 그 정도로 오래 고민 해 본 것. 그 사건 이후로 이렇게 고민할 바에 수술 해버리자는 결심을 세움.
5. 성공도 내 몫 실패도 내 몫
6. 얼굴에 손 대는데, 돈 아끼지 말 것. 비싼 건 정말 이유가 있음. 본인은 수술비를 실패 확률을 최대 줄일 수 있는 기회용이라고 생각했음.
7. 생각보다 성형 알아보는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음. 후자야 신경 안 쓰이는데 전자는 무지 신경쓰임. 본인의 스탠스를 잘 정하는 게 중요
ex) 성형 했다는 소리 죽었다 깨어나도 듣기 싫은 본인은 최대한 티 안나게 모양 잡음(거의 코끝만 건드림) 굳이 성형 했다고 떠들고 다니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