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얘긴데요. 예전 직장 동료가 휴가를 맞아 쌍꺼풀 수술을 해서 왔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니까 사실은 자기 아버지가 영등포 쪽에 성형외과 의사인데 아버지한테 직접 쌍꺼풀 수술을 받았더라구요. 그 동료가 그 당시에 33 살이었는데 그러면 자기 아버지는 최소한 60살은 넘은 것으로 계산이 되겠죠 적지 않은 나이인데 성형 외과 의사로서. 누가 봐도 딸 눈 쌍커풀 라인을 울퉁불퉁하게 고르지 않게 수술을 해 놨더라고요. 붓기도 많이 붓고 흉도 빨갛고 ㅠ 저 같으면은 그런 실력의 아버지한테 쌍꺼풀 수술 받지 않고 강남쪽에 실력이 좋은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가서 수술 받았을 텐데 안타깝더라고요. 저도 그 동료가 한 이후에 얼마 안있어 쌍꺼풀 수술을 받았는데 저는 사실 그때 수술이 잘 되었거든요. 라인도 매끈하게 됐고 붓기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 동료가 제눈을 보더니 부러워 하더라고요. 살다 살다 자기 딸 얼굴을 그렇게 안이쁘게 수술하는 성형외과 의사는 처음 봅니다. 양심이 있으면 자기 보다 실력이 좋은 젊은 성형외과 의사한테 딸 수술을 맡겨야지 자기 딸 얼굴인데 실력도 별로 안 좋은 거 같은데 쌍꺼풀 라인을 삐뚤삐뚤하게 잡아 놨더라고요 절개로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