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아있는걸로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얼굴이 좀 길다고 놀림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뭐 완전 이상하다던가 그럴만큼 긴건 아닌데, 고딩때도 그런소리 한두번 들은적이 있고 제가 느끼기에도
사진찍어보면 그런거 같았어요.
중고딩때 반에 엄청 잘생긴 친구가 있었는데 걔를 보면서 참 제가 이상하게 생겼다는 생각도 들었었구요.
여지껏 얼굴때문에 딱히 큰 피해를보거나 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지금도 마음한켠에 컴플렉스로 남아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병원에 여럿 들려서 사진을 찍었을때 한군데에서 또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턱이 좀 발단한 편이라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성형외과도 한군데 들렀습니다.
거기가서 실장님이란 분한테 물어보니까 처음에는 어딜 고쳐야 한다 그런식으로 말을 안하다가
앞트임이랑 눈매교정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속쌍이 있는데 뜨는힘이 약해서 이마근육을 쓰고 있고 몽고주름? 이 좀 있다구요.
그리고 콧대는 꽤 있으니까 할라면 코양옆을 넣는 수술을 하면 좋을거 같다고...
그담에 가서 의사보고 얼굴이 긴것도 어떻게 돼냐고 물어보니까 턱끝이 길고 무턱이라서 턱끝수술을 하던가
양악밖에 없다고 했어요.
솔직히 양악같은 큰 수술은 돈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앞트임이랑 눈매교정은 한번 날짜를 잡았었는데 여자친구가 하지말라고 심하게 말려서 취소했었구요.
마침 이곳을 알게돼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얼굴이 어느정도 길어 보이는지랑 눈수술, 턱수술을 한다면 눈에 띄게 달라질지,
그리고 얼굴중앙이 긴지 하관이 길어보이는지.
사진 보시고 의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러 많이 찍어서 그중에 제일 뚱하게 찍힌걸로 올려요.
폰카가 얼굴왜곡이 돼게 심한거 같아서..솔직히 제가봐도 뭐가 더 사실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찍었을때는 또 이거랑은 전혀 다르게 나오고 답답하네요.
그리고 지금 치아교정중이에요.
얼굴이 어리단 소리는 많이 듣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