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코 수술했어요!
무보형으로 코끝 연골, 콧대는 귀뒤근막을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무조건 좀 들창코를 내려보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서 수술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초반에 숨을 못쉬는 불편함 코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밥도 잘 못먹고 웃을때도 당기고
잘때도 비스듬히 정자세로 자야한다는 사실에 정말 코수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 성형하면 이제 엎드려서 자거나 코 막 비비고 이런 일상적인 생활도 못하는거겠지요?
우선 일단 지금 4일차 되는 순간 붓기는 상대적으로 적은편이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내가 이뻐지려고 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좀 들어요.
특별히 코수술이 잘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코만 해서 예뻐질줄 알았던 제 자신에게 회의감이 느껴져요 ㅠ
코 수술이 한다고 다 예뻐지는게 아니라 좀 복불복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