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다 좀더 기다려보자 하기엔 수술한지 시간이 너무 지났고, 붓기 때문에 짝짝이라기엔 붓기는 다 빠졌어요. 이차각에 비대칭에 결국 돈내고 CT 발급 받았죠.
이거 들고 다른병원 가서 진단 받겠다 인터넷에도 뿌리겠다 거의 매일 병원가서 화도내고 울어도 보고.
맘 같아서는 걍 싹다 망하게 만들고 싶은데 쫄보라 내가 피해보고도 오히려 역고소당할까봐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가고 괴로운 시간이었어요.
최종적으로는 수술비 전액 환불 받았습니다. 정신적 피해보상도 요구하고 싶었지만 그냥 수술비라도 환불 받은것에 만족하고 이돈으로 제대로 재수술 받으려구요.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이랑 쪽지로 병원 정보를 궁금해 하시던데 정확하게 말씀 못드린점 죄송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내용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저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 두려웠던 탓도 있었네요.
모든 병원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수술 전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수술한 제 탓도 있는거 같고 재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만 어쩔 수없이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네요.ㅠ
한가지 덧붙이자면, 댓글로 문의주셨던 병원들 중에는 없었어요.
그 병원이 일을 잘하는건지 그 병원에서 잘못됐다는 글이 없었던게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어쨌든 위로해주셨던 분들 감사드려요. 저처럼 부작용 때문에 힘들어하셨던 분들도 꼭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