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0% 안전하다는 말에 콧대 (코끝말구요) 레스틸렌 주사를 맞았어요
근데, 마지막 맞을즈음 얼굴에 쥐가 나더니 의식을 잃었습니다
약간 숨이 가쁘고 그러다 다시 살짝 의식을 찾았는데요 ,,
의사선생님 말씀이 너무 긴장해서 그런다고 하시면서 숨을 크게쉬고
잠깐 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다시 정신을 잃고 조금 있다 또 살짝 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물좀 마시라며 물을 건네주는데..
눈을 떴는데 눈이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장님이 된것처럼..
빛도 안보였어요 더듬거리며 물잔을 받아들고 겨우 겨우 입에 대고 마시고
조금있다 또 정신을 못차리니까 피부관리실 침대에 누워서 잠깐 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분 한분이 오셔서 부축해 주시는데 그땐 약간 모노톤으로
형체만 보였는데 세걸음 정도 걷고 또 의식을 잃고 말았는데
눈을 뜨니 침대였고 얼굴은 세수한것 처럼 식은땀 투성이였어요
의식을 되찾고 나서는 미식거리고 팔이 저리고 오른쪽 눈이 아프더라구요
코등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구요
이거 1주일 지나면 빠진다고 하긴했는데..... 영 찜찜하네요
그리고, 2주일 뒤에 한번 더 가서 맞으라는데 엄두가 안나요 솔직히
그때 시력 잃는건 아닌지 못깨어 나는건 아닌지 걱정 됐었거든요 ,,
제가 제대로 정신 차리기까지 약 20- 25분 정도 걸렸었는데요 ,,,
의사선생님 말로는 긴장하면 가끔 그렇게 저처럼 주사 맞다 기절한다고
하던데..
그게 정상 인가요 ?눈 안보이는것도요 ?
100% 안전이라는 말에 부작용도 다 그럴꺼라는 추측말들이라고 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혹시 이게 부작용은 아닌지.. 2일 지났는데 콧등이 시뻘게요... 피가 맺힌것 처럼
저처럼 이런식으로 레스틸렌 주사 맞다 의식을 잃은 사람이 있나요 ?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고민되요 .. ㅠ ㅠ 멍 안빠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