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Point
0
Post
Commnet
  • KR
  • EN

General Forum

Please feel free to write articles related to plastic surgery!
Prev  Next  List
[성형수다]

양악수술 8개월차.. 재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며 온갖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싸이코의사조심하세요 2020-05-31 (일) 21:52 5 Years ago 4111
양악후기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 비단 이쪽 분야가 아니라도 수술계획중이신 모든 분들이 조심하셔야한다 생각하여 이곳에도 재업해요..

저는 작년 9월말 압구정에 있는 개인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았고 현재 8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줄도 지금 글을 쓰며 곱씹다보니 알았네요.. 그만큼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매일을 그저 버티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양악수술로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8개월차인 지금까지도 약이 없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기 힘드시겠지만 수술 전보다 현재가 오히려 양악수술밖에 답이없는 골격적인 문제들이 발생한 상황이구요.. (없던 비대칭, 부정교합, 돌출입, 하악후퇴증 등 수술 후 오히려 악화된 상태) 이는 모두 개인적 판단과 견해가 아닌 타 개인병원 전문의 선생님들과 대학병원에서도 진단된 내용입니다..

턱을 움직일수록 신경통을 증가시켜 먹고 말하는 일상조차 힘든데.. 어차피 교합이 전혀 안맞아 씹을수도 없습니다. (수술 전 교합은 정상)  그럼에도 집도의는 본인은 수술을 잘한것밖에 없다며 제가 호소하는 문제들을 예민함으로 치부하거나 대답조차 하지 않았었구요.. 오히려 저는 그런 집도의의 태도가 너무 이상하여 제 상황이 나쁜것을 인지한 것 같기도 하네요.. 일반인이 봐도 틀어진게 보이는 상태인데 전문가인 의사가 똑바르다 얘기하고, 제 눈이 이상한거라며 말도 안되는 회피를 했으니까요..

특히 수술 후 한달정도는 그 신경통의 강도가 정말 망치로 턱을 내리치고 칼로 쑤시고 찢고 송곳이 여러개 박혔다가 빠지는게 반복되듯.. 말로 표현하자면 그렇게 끔찍할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그냥 누가 기절시켜줬으면 좋겠다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24시간 잠도 못자고 했었습니다.. 병원에 제 상황을 전달했지만 움직이기도 힘든 제게 약국가서 약사먹어라, 병원카페에 가입해서 등업신청하고 의사선생님께 질문글을 올리라는등.... 글을 쓰는 지금도 이때를 떠올리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드네요...

혼자 탈진을 반복하다 겨우 병원을 방문했는데 집도의가 제게 웃으며 말했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마치 엄살피우는 어린아이 다루듯 이게 아픈 수술은 아닌데~ 라고 말하더니 제표정이 심상치 않자 낫고있는거라며 나가버리더군요..
그다음 만났을땐 아픈게 아닌데 정신이 나약해서 본인이 아프다고 착각하는게 아니냐고도 했구요.. 그런말을 듣고도 의사니까 말은 저렇게 해도 날 책임져주겠지 치료해주겠지 믿었던 제가 병신같습니다.. 의사니까 의사니까 라고 믿으며 너무 오랫동안 정신병이 올정도로 제 자신을 억눌렀어요.. 여러분 의사라고 전부 의사다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무서운건 이런 사람이 유튜브에서는 환자와의 소통을 그렇게도 강조하고 있다는겁니다.. 영상만 보면 이사람은 환자가 원하는게 뭔지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작 제가 겪은 그 사람은 절대로 영상 속 인물이 아닙니다.. 그저 홍보용 이미지메이킹인건데 그걸 누가 분별할수 있을까요? 어느 누가 환자는 내 가족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마음이 안흔들릴 수 있나요...?

그래도 치료를 계속 받아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요청하에 집도의를 겨우 만났습니다. 수술 후 4개월이 되어서야 집도의와 제대로 마주보고 상담을 했던 날이었죠.. 그런데 그날 갑자기 이 문제들이 수술전부터 그랬던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동안은 아무문제도 없다고 했었으면서.. 저한테 살면서 본인이 비뚤어진걸 몰랐던거 아니냐며... 말문이 막혔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갔다가 오히려 모든 희망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더이상 이 병원에선 답이 없겠구나 판단하여 환불과 치료비를 요구했고 의사는 그 뒤로 절 만나주지 않았구요..
의사와는 전화연결조차 안된다고 하며 실장들만 전화해선 수술은 문제없었으니 자기들 병원에서 치료받기 싫다면 해줄건 없다 알아서하라는 똑같은 소리만 할 뿐이었습니다.

 8개월간 나아진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눈으로 보이는것이 엉망이라 해도 아프지만 않는다면 살겠으나.. 이 통증때문에 먹고 말하는 기본적인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회복도 더디고 체력도 정신도 너무나 약해져가는것을 느낍니다..
재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도 너무 무섭습니다. 이분야 권위자이신 교수님도 수술은 필요하지만 지금 상태에선 위험하여 통증치료먼저 해야한다 하셨구요..
약을 먹고 바닥에 엎드려 가만히 통증을 참고있을때면 그냥 이대로죽는게 편하겠단 생각도 들고 가족들 지인들이 너무 걱정하여 괜찮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지치고 솔직히 그만모든게 멈췄으면 좋겠어요..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난 일들을 어쩔수없이 떠올려야 하니 너무 힘들것같아서.. 그동안은 커뮤니티에 알리지도 못했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되고나서 한 의사분을 만났었는데 그분이 제게 그러셨었어요..
너무나 무서운 세상이다. 하지만 환자는 그것을 분별해낼 방법이 없다고요.. 저도 제가 이렇게 될줄 상상도 못했던 것처럼요...

심지어 이런일이 생겼을 때 환자는 법 앞에서도 약자입니다.. 의무기록이 법적인 증거가 된다는데 병원이 의무기록따위 조작하는건 너무나 쉽죠.. 변호사도 말합니다 병원이 이미 의무기록을 조작했을거라고요..  이런 얘기를 너무나 쉽게, 당연하듯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환자는 병원을 분별할수도 없고 수술 후 잘못되는것마저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면 너무 무서운일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겪었던 일들을 조금씩 내용을 추가하여 업로드 해보려 합니다... 저는 힘들지만 보시는 분들이 수술 결정과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해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어떤걸 조심해야하고.. 준비해야하는지 등등.. 드릴수 있는 정보들을 앞으로 더 공유해보도록 노력할게요

수술을 계획중이신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끔찍한 상황을 겪지 않으시길 바라고 바랍니다.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하얀주스 2 Years ago 2 Years ago Address
혹시 병원이 어느병원인지 알수있을까요?? 저도 미용양악했는데 많이 힘드네요 ..ㅠㅠ
이뻐지구싶어영 1 Years ago 1 Years ago Address
어디병원인지 쪽지로 부탁드릴께요ㅠㅠ
턱주가리김종 1 Years ago 1 Years ago Address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글을 정독하고 나니 예전 글이라는걸 알고 지금 글쓰신 분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나쁜 의사들이 많아요 ㅜㅜㅜ
솔뜨 8 Months ago 8 Months ago Address
와..예전글이지만 너무 충격이네요. 심지어 그 병원 최근에도 평판좋게 들리고있어서 더 충격.. 힘내세요 ㅠㅠ
yywwc2 5 Months ago 5 Months ago [CODE : 2AED2] Address
뒤늦게 본 글이지만 힘내세요
레뱅아랑 1 Months ago 1 Months ago [CODE : 18BA1] Address
큰 마음고생하셨네요ㅠ지금은 괜찮아 지셨는지~~혹시 어디 병원인지 알수있을까요?
Prev  Next  List
Find a Hospital
4.0
Evaluation Cnt 493
hospital info
doctor info
CCTV
Anesthesiology
코성형
쌍커풀
안검하수
눈매교정
중년눈성형
Photo Reviews
Eyelid job - 피알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58 Like 1
눈재수술만 3번째라 왠만한 지식도 있고 알아볼건 다 알아봤지..! 수술 전 사진 눈 보이지?! 라인이 얇아지고 한쪽이 먼저 더 풀리는 조짐을 알아채버림.. 첫수술 이랑 2번째 재수술은 흉터 걱정이나 소세지 걱정 때문에 비절개를 고집했는데, 이번엔 아니다 싶어 찐빠로 잘해주는 원장님 찾아보고 절개로 피알에서 수술 받음 내가 원하는 눈매는 쌍수만 해도 충분하다고 다른건 추천 안해주심 ㅋㅋㅋ 그래서 아! 여기다 싶었고 원장님의 눈빛과 …
50 Minutes ago
Bomb job - 에이트성형외과의원 Cmt 1 View 51 Like 0
아기 낳고 모유 수유까지 하고 나니까, 정말 제 가슴이 어디로 사라졌나 싶더라고요 볼륨은 없어지고 탄력도 많이 떨어지다 보니, 거울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계속 큰옷만 찾게되고 자꾸 가리게 되고… 예전에는 자신감 있게 입던 옷들도 이제는 손이 잘 안 가게 되면서 과거의 내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나 자신을 위한 선택으로 가슴 수술 잘한다고 하는 에이트 상담 갔는데 출산 후 달라진 체형과 피부 탄력까지 고려해서 제 체…
54 Minutes ago
Bodyshaping job Cmt 0 View 62 Like 0
벌써 11주 ~ 시간 개 빨라 둘레 7.4cm 줄어든거 넘 신기! 첨에 멍,붓기 기절이었는데ㅋ 운동은 못했고 식단은 안했거든 근데 5kg 빠졌어 원래 람스 받으면 살 잘 빠진다더라 * 참고로 난 다이어트약 처방 안 받앗어
1 Hours ago
Nose job - 비긴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144 Like 1
고민만 몇년 하다가 인생 첫 코 성형했는데 결과는.. 성공이야!!!ㅠㅠ 이 후기는 이주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써봤오 (+비긴 성형외과에 계신 모든 직원분들께도) 암튼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죠>3< 참고로 비긴 성형외과 직원 아니구 그냥 복코 교정하고 싶었던 1인이야 (브로커, 뻥쟁이 절대 아님!!) +후기 사진은 전/후 둘다 무보정 [병원 선택 기준] 나는 내 퍼진 복코가 정말 스트레스였어. 그래서 손…
1 Hours ago
Facialbone job - 이유구강악안면외과 Cmt 0 View 61 Like 1
저는 어릴 때부터 흔히 주걱턱이라 불리는 3급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 치과에서 교정 치료와 양악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릴 때부터 익숙해져서 큰 문제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음식을 먹을 때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거울 속에 비대칭이 심한 제 얼굴을 보면서 결국 양악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양악수술은 미용 목적보다는 올바른 교합을 목표로 하는 수술이기에 성형외과보다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중심으로 병원을…
1 Hours ago
Eyelid job Cmt 1 View 40 Like 0
안검하수 때문에 절개한 사람입니다 함부로 안건하수와 절개 하지 마세요… 정말 몇년간 고생했어요 웬만해서 다들 매몰 하시고 정말 눈 힘겹게 뜨는 분 아니면 쌍커플 수술 만으로도 해결 됩니다 안검하수 한번 두번 세번 생각하세요
2 Hours ago
Jawline job Cmt 1 View 73 Like 0
이제 두달차 입니다 아직 붓기가 있는데 3~6달차되면 자연스럽게 될 것 같아요 내소치과에서 진행했습니다 미용적, 기능적 둘 다 만족스럽니다!!
2 Hours ago
Eyelid job - 일미리성형외과 Cmt 0 View 63 Like 0
쌍수 매몰에 눈매교정까지 수술했었습니다. 수술한지는 좀 돼서 가격은 사실 기억이 안나 대충 적었습니다. 일미리 김원장님은 매몰을 특히 더 잘 하시는걸로 알고 화려함보다는 자연스럽게 잘 하셔서 김원장님께 받았습니다. 다만 후에 경과 체크는 원장님께서 봐주시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 감안하고 가셔야 해요.
2 Hours ago
Facialbone job - 기린성형외과의원 Cmt 1 View 121 Like 0
이중턱 지방흡입이랑 근묶한지 3개월 차 입니다~ 지금은 이물감도 하나도 없고 살 뭉침도 아예 없어졌네요~ 붓기도 다 빠진 것 같고 이젠 관리할 것도 없어서 좋네요~ 아 아직 턱밑 흉터는 흉 안지게 크림 바르면서 관리 중인데 안보이는 부분이라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ㅋㅋ 광대 윤곽수술하고 살처짐때문에 이중턱 한건데 완전 만족하면서 사는중입니다~ 이중턱 지흡 완전 추천드려여! ㅎㅎ
3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