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0대 초중반 남자야
어렸을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연예인들 보면서 항상 나도 모르게 저렇게 생기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있었던거 같아.
고등학생때도 외모정병 심하긴했지만 어느순간 인스타나 유튜브를 통해서 일반인들도 잘생긴사람들이
많다는걸 접하게되고 점점 자존감은 바닥치고 나만 불행하게 느껴지더라.
분명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 한번 못들어봤고 오히려 잘생겼다 귀엽다 아이돌같다는 소리도 많이듣고 병원 상담을 다녀도 항상 원장님들이 잘생겼다고 말씀도 해주셨어.
이런소리를 들을때마다 외모 칭찬을 받아서 기분좋아지는 내가 싫기도 하고 어차피 그 좋은 기분 인스타만 들어가면 다 망쳐지면서 자존감은 더 바닥으로 내려갔어. 어차피 고쳐도 난 저사람처럼 못된다는 생각도 들고 거울볼때마다 너무 스트레스야.
다들 성형할 돈은 어떻게 마련하는지 참 ,, 돈 모으기도 쉽지않다.
주변에서 다 성형 뜯어말리지만 여전히 나의 정병은 진행중이기때문에 악착같이 돈 모아서 이번겨울에 코 예약 갈겼어.
코하고 나면 턱끝전진도 할거같고 눈도 손대지 않을까 싶어.
이 미친 굴레에서 벗어날수있을까..?